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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있는그대로

10만 인간띠 잇기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11일 서울 광화문과 보신각에서는 4대강사업 즉각중단을 위한 4대종단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10만 인간띠 잇기로 오만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전달하고자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도착한 서울 곳곳에는 이미 경찰병력들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비옷에 4대강사업 반대 스티커를 부착하고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포댐과 함안댐에 올랐던 환경연합 5명의 활동가가 인사를 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거리 곳곳에서 4대강사업 즉각중단을 요구하는 거리행진을 강행했습니다.
경찰이 가는 길을 막으면 돌아서 가고, 어떤곳은 뚫고 가면서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온몸으로 알려냈습니다.

집회장 주변으로 경찰병력이 몰려들어 주변을 에워싸고 불법집회를 중단하라며 2차례의 경고를 하고 있다.

거리 곳곳이 경찰들에 의해 둘러쌓였으나 또한 거리 곳곳은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로 넘쳐 났습니다.
어떤곳은 경찰들을 둘러싸고 인간띠 잇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들은 우왕좌왕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인간띠 잇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인간띠 잇기를 시도하는 시내 곳곳에 경찰들이 달려들어 잡은손을 끊어놓는다.


경찰들과 당당히 맞서며 흘러라 강물, 들어아 청와대라는 손피켓을 들고 항의의 몸짖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10만의 시민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시민사회의 4대강사업 반대에 대한 큰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에 이어진 집회현장에서 사회자는 "이명박 점지하신 삼신할미 각성하라"라는 구호가  가슴에 확 와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