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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꽉 막힌 합천보 어도, 쓰레기가 방치된 낙동강 구더기도 덕실거려

4대강사업 이후 지금 낙동강 현장보고(9월11일)

쓰레기에 꽉 막힌 합천보 어도, 쓰레기가 방치된 낙동강 구더기도 덕실거려

시민들, 이런 상수원 공급받자고 물값 내는 것은 아니다.


9월 11일 창원시의회 자원봉사자 정해관, 한은정시의원, 마창진환경연합 임희자실장, 오마이뉴스 윤성효기자는  지난 8월 하순 비가 내릴 이후 낙동강의 녹조문제 등 실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낙동강 현장을 찾았다.


본포취수구는 여전히 녹조발생을 막기 위하여 살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본포다리 하류 수변을 따라 짙푸른 초록색을 뛴 녹조로 뒤덮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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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10pixel, 세로 1440pixel



합천보는 가동보의 수문은 열려 물이 흐르고 있었으나 고정보는 물이 흐르지 않았다. 그리고 고정보 하류는 물이 흐르지 않은지가 오래된 것인지 악취를 품기며 썩어가는 녹조가 두텁게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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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0pixel, 세로 720pixel


합천보 어도는 합천보 상류에 위치하는 낙동강물이 유입되는 어도가 쓰레기로 막혀 있었다. 그 쓰레기 더미에는 죽어가는 물고기 사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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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60pixel, 세로 2340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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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 겹겹이 쌓인 이 쓰레기를 뚫고 물고기가 합천보 아래와 위를 오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어도의 기능은 무용지물인 듯 보였다. 

 

비가 온 것은 지난 8월 하순으로 기억된다. 벌써 2주가 넘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러한 쓰레기를 시민의 상수원인 낙동강에 방치하여 구더기까지 덕실거리도록 만들고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

이런 상수원을 공급하고도 수자원공사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리 시민들에게 물값을 요구하고 있다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런 정도의 상수원을 공급받자고 우리 시민들이 비싼 물값을 내는 것은 아니기 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