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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지 현장답사

내동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지 현장답사

내동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지 소개

내동천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서 창원천 합류지점 L=4.2구간 하천 환경 정비를 위한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으로 20165월 착공해 20195(36개월) 준공 예정으로 시행중에 있음

공사는 크게 1차분, 2차분, 잔여분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현재 공사 진척 상황 9~10%(하천폭을 넓히거나 인공 용수 사용하지 않음)

1차분 구간(800m, 벽산블루밍아파트 옆~평산사거리 정교테크)

:주민 휴식, 친수위주 공간으로 만듦. 조경석, 중간중간 데크 설치. 옹벽에는 담쟁이덩굴 식재. 둔치, 고수부지, 산책로(좌우, 황토포장 폭 1.8m) 조성

2차분 구간(동우기계공업~차룡8)

:100년 빈도에 대비해 옹벽 파라펫 40cm 보강 설치(현재 파라펫이 80cm 가량 높이로 설치되어 있음)하고 파라펫 앞은 미관을 위해 나무를 심어 가리고, 하천 좌안에는 산책로를 만들 예정임

잔여분(차룡8~유통교)

:1m 준설을 하며, 홍수위와 여유고까지 검토(권고사항이기에) 했을때 홍수위는 충족되지만 여유고가 모자라기에 파라펫, 홍수 방어벽을 설치하고, 기존 하천에 조성된 나무 중 12주는 옮김(파라펫이 설치될 라인에 심어져 있기에), 5개구간 수문 설치(차폐시설을 함)

 

내동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지 현장답사

 

2017. 02. 27.

1차분 양쪽 호안에는 4단으로 전석이 쌓아져 있고, 고수부지에는 공사 후 버려진 콘크리트 폐자재와 철파이프, 철사, 유리조각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음

1차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 주변에서 들어오는 오수의 영향으로 악취가 심한 곳이 많으며, 하천 옹벽에 설치된 우수관에서 오수가 그대로 흘러 들어오면서 하천의 물이 잿빛으로 변해 있고 군데군데 거품이 일고 있음

   

1차분 공사시작 지점-팔용 벽산블루밍 아파트 옆. 하천에서 흘러온 물이 고여

썩은 냄새가 진동하며, 주변에 쓰레기 등이 쌓여 있음

   

   

우수관을 통해 하수가 흘러 나오고 있고 악취와 함께 물이 뿌옇게 되어 있으며,

주변에 해캄 등의 녹조류가 덮여 있음

   

고수부지에 공사 후 버려진 콘크리트 폐자재와 철파이프, 철사, 유리조각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음

 

1차분 종점부에 위치한 평산사거리(삼진산업 앞) 옆은 토사가 많이 쌓여 있으며, 악취가 심한 구간으로 수질 개선이 필요함. 이 구간 양쪽 벽면 옆에 위치한 고수부지에서 수달의 배설물과 오리류의 깃털 등을 볼 수 있었고, 하천 안과 하중도 옆에서 오리류 등 물새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먹고 있었음(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 념물인 수달의 먹이활동 장소이자 물새들의 이용 공간으로 이후 공사시 하중도의 유지가 필요하며, 전망데크의 설치는 제척할 필요가 있임)

  

1차분 종점부-하천 양안에 고수부지와 하천 중간에 하중도가 조성되어 있음

  

     하천 안과 고수부지에서 흰뺨검둥오리와 쇠오리 등 오리류등이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먹으며, 고수부지와 낙차보 위에 수달의 배설물을 확인함

 

2차분 구간 좌안은 2or 3단의 전석을 쌓은 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우안에는 기존 벽면에 설치한 블록을 뜯어낸 후 하천에 그대로 방치해 놓은 상태임. 그리고 좌안 전석을 쌓으면서 채워 넣은 뒷채움재의 크기가 균일하지 못한데 크기가 흙과 비슷한 상태인 것들이 많음    

이 구간은 주변에 공단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평소에 사람들의 이동이 거의 없는 구간임에도 좌안에 산책로를 설치할려고함. 또 현재 설치되어 있는 파라펫(80cm 가 량)에서 40cm를 더 높여서 설치할려고 하는 곳임

조사 중 이 구간에 설치한 전석 위에서 수달의 발자국이 발견된 곳으로 야생동물들의 이동통로로서도 중요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에 대한 제척이 필요한 곳임. 평소에도 사람들의 이동이 없기에 인위적으로 사람들을 들어가게 하는 산책로는 별의미가 없는 구역임. 또 파라펫이 보강 설치되면 시야가 더욱 가려져 산책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바깥에서 사람이 보이지 않기에 시급하게 대처하기 힘듦

  

2차분 시작점-소계천과 만나는 지점으로 하천의 물색이 확연히 차이가 남(다리 아래로 흘러 나오는 내동천의 물은 탁하고 뿌염),  다리 옆 바위에 있는 수달 배설물.

  

2차분-좌안에 설치된 전석(2, 3), 현재 좌안에는 파라펫(80cm가량)이 설치되어 있으며, 40cm를 더 높여서 설치할려고 함. 우안 벽면에 있는 블럭을 들어낸 후 하천 안에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음

  

전석사이를 채우는 뒷채움석의 크기가 균일하지 못함.         호안 위 수달 발자국

  

공사시 장비의 이동 등을 위해 하천 안에 깔아 놓은 잡석(좌), 차룡 5호교(좌안) 아래에 위치한 우수관에서 오수가 흘러 나오고 악취가 심함

잔여분 구간 양쪽 제방 아래 고수부지는 풀들로 덮여 있으며, 하천변에는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중간중간에 모래와 뻘, 자갈로 이루어진 하중도가 있는 곳으로 자연스러운 사행천의 모습을 보이는 곳이기도 함

당일 조사에서 오리류 등 물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고, 고라니의 흔적과 배설물, 갈대군락에 게 구멍 등을 관찰 할 수 있었음. 이 구간은 1m 준설과 파라펫이 설치되는 구간이기도 하기에 갈대 군락과 하중도 등 생물서식지가 보전될 수 있도록하는 공사계획이 수립되어야 함

또 생태적으로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새들의 쉼터이자 은신처이면서 물고기의 피난처와 같은 곳이기에 파라펫 설치전에는 예전에 월류가 있었는지 검토가 필요하며, 준설시 주변 갈대, , 저서생물과 서식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음

  

잔여분 구간-사행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구간으로 양안에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중간중간에 모래와 뻘, 자갈로 이루어진 하중도가 위치해 있어 오리류 등 물새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