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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 결과 발표회

      

 

 

 

 

1114()오후430분부터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 결과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412, 사전워크숍을 시작으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창원천과 토월천, 가음정천 근처에 있는 남산중학교, 대방중학교, 봉곡중학교, 창원남고등학교 학생들이 하천 생태를 조사하고 관찰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했습니다.

매달 하천에서 현장측정장비를 활용해 수질조사를 하고, 하천 식물조사, 수서생물조사를 한 후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이 보고서들을 묶어 최종 결과보고서를 만들고, 학생들이 직접 그린 하천 생태지도와 생물그림을 바탕으로 창원 하천생태지도를 제작 했습니다.

결과 발표회에서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전정효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창원시 하천과장의 격려사가 있은 후 4개의 학교 학생들이 결과 발표를 하고,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차윤재 공동대표, 경남대학교 도시환경공학과 이찬원 교수,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지찬혁 공동대표의 전문가 멘토링이 있었습니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창원의 하천에 대해 더욱 더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활동을 하고 난 후 예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도심 하천이었는데, 이번 생태 조사를 통해 하천 보존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도심 하천의 오염 실태에 대하여 알게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 또한 알게 되었다.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생태 하천을 갈 때 장화를 신어야 할 정도로 더럽나 라고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직접 하천에 가서 하천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면서 수질 오염과 관련된 문제점도 찾고 해결책도 고민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오염되어 냄새가 나고 고인 물로 모기를 생기게 하는 부정적인 하천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하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게 되어 하천의 중요성과 생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내가 하는 활동이 하천 생태를 보호한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집 근처이면서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가까이에 있는 하천에서 생태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면서 하천이 도심과 생태계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도 든든한 지킴이역할을 할 것이라 봅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조사활동을 한 학생들이 이후로도 연속적인 활동을 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향후 청소년의 시각에서 창원시 하천생태와 정책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