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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갯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어린이 습지레인저-시민과 함께하는 농사체험 7월 23일(토)오전10시부터 이명리 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농사체험-피사리와 허수아비 세우기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참가자들과 함께 올해 농사체험을 위해 임대한 논으로 가서 지난달에 심어 놓은 모가 얼마나 자랐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모는 키를 쑥쑥 키워 30cm 가량 자라 있고, 튼실한 초록의 잎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피들은 모가 자라고 있는 바로 옆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모와 모 사이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는 물달개비들이 길쭉한 하트 모양의 잎을 내밀고 있고, 가장자리에는 좀개구리밥들이 물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피사리를 위해 전홍표 강사님이 논에서 자라고 있는 피와 물달개비를 뽑아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서 논에 살고 있는 벼와 잡초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른 곳에 있었으면 예쁜 .. 더보기
미래세대의 건강한 신체 단련장인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 과연 안전한가? 미래세대의 건강한 신체 단련장인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은 과연 안전한가?  관련경과∙지난 6월13일 경남도교육청은 우레탄트랙 설치 학교 192개 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3개교(67.5%)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내 유해물질별 기준초과 현황은 중금속 중 납이 122개교, 카드뮴이 1개교, 크롬과 납의 중복 검출 역시 1개교(납에 포함)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의 유해물질 기준치는 2011년 제정된 한국산업표준(KS)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하여 6월30일 시민사회단체(마산YMCA, 참교육학부모회, 마창진환경운동연합)는 화학물질을 학교운동장에서는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경남도교육청이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트랙을 철거하고, 이후 운동장 시설에 대.. 더보기
제발! 주남저수지를 그대로 두면 안되겠는가? 제발! 주남저수지를 그대로 두면 안되겠는가? 창원시장이 중심이 된 순천만, 홍콩마이포, 일본 이즈미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방문 결과가 고작 철새서식지 관리지역 훼손하여 나비생태체험관 조성인가? 창원시가 주남저수지 철새들의 안전한 쉼터 무논조성을 위하여 주남저수지 주변 사유지를 대상으로 매입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7월2일 시민제보와 7월4일 현장답사 결과 창원시가 매입한 무논이 훼손되고 있었다. 창원시에 확인한 결과 나비생태체험관조성, 해바라기꽃밭 조성, 탐방객들의 도시락 먹는 장소 제공 등을 위하여 2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다. 주남저수지 보전의 핵심지역인 관리지역을 마음대로 훼손한 창원시 더군다나 이곳은 주남저수지 수면부와 함께 개발이 불가한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논이다. 지난겨울 기러기들이 먹.. 더보기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 학교에서 인조잔디와 우레탄을 걷어내야 한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무상급식 사태의 교훈우리 아이들의 배움터, 학교에서 인조잔디와 우레탄과 같은 화학물질을 걷어내야 한다. 지난 6월10일 경상남도 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경상남도 학교 중 우레탄트랙을 설치한 학교는 192개교 이 중 유해성물질 기준을 초과한 학교가 123개교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중2와 고1 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부모가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살아가는 이전인 고등학교까지는 건강하고 안전한 것만 찾아서 먹이고 입히고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자식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의식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랬다. 그런데 정작 정부가 만들어 놓은 학교운동장이 중금속 범벅이었다니. 지난해 인조잔디 유해성물질 검출 사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