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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창원시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와 봉암갯벌 기수역에 날아든 황새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다는 황새가 다시 나타난 것은 지난 2014년 김해 화포천과 봉하마을 이었다. 암컷이라 봉순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다음해 울산 태화강에서 또 한마리의 수컷 황새가 나타나 울산이라 불렀다. 봉순이는 2015년 2016년에도 김해 화포천과 봉하를 찾았다. 2017년 황새 봉순이는 창원시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에 왔다. 주남저수지는 김해 화포천과 봉하마을과는 10㎞ 이내거리에 있다. 그런데도 김해로 가지 않고 지난 6일 주남저수지를 찾아 일주일 이상 머무르고 있다. 12일에는 주남저수지에서 자고 일어나 인근에 있는 봉암갯벌을 찾아가 먹이활동을 했는데, 봉순이와 울산이가 봉암갯벌 기수역에서 먹이활동을 한 곳은 창원시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행정예고를 낸 지역이기도해 더욱 의미가 크다.. 더보기
장척지. 번개늪 조류모니터링 3월 11일(토) 창녕군 영산면과 계성면, 장마면에 위치한 장척지와 번개늪에서 조류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두 습지는 오리류 등의 많은 철새들이 번식을 위해 이동해서인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척지에는 흰죽지 200여마리와 댕기흰죽지, 청둥오리, 물닭 등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저수지 안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로인해 이리저리 쫒겨가면서 불안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질중점관리지역으로 낚시가 금지되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보트(9척)와 낚시꾼(23명)이 저수지 안과 가장자리에서 낚시를 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가장자리 곳곳에는 편편한 낚시터 조성을 위해 무단으로 버드나무를 베고, 바로 옆에 산이 접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을 피우고,.. 더보기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지 1차 사전답사 올해는 학생들과 함께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창원천과 남천, 토월천, 가음정천에서 하천 생태를 조사하고 관찰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하천이 산과 바다를 이어주는 생태축임을 알아가면서, 도심 생태를 이해하고 보전하도록 하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가까이에 있는 하천에서 학생들의 시각으로 현장을 조사하는 활동을 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하천을 더 잘 알고 애정을 가짐으로써 든든한 지킴이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4월부터 진행될 이 활동을 위해 3월 8일(수) 창원천과 토월천, 가음정천에서 1차 사전답사를 진행했습니다. 창원천 중류에는 상류에서 밀려온 모래들이 쌓여서 물길을 만들면서 자연스러운 사행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중간중간에서 유입되는 오수로인해 물이 탁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