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6개보개방은 녹조문제 해결대책으로 미흡하다.

낙동강 수문 완전개방을 요구하는 영남주민들의 4대강 소송을 잊지 말라

낙동강 보수문 완전개방은 영남주민들의 식수원보호, 농민과 어민의 생존권 회복을 위하여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는 529일 문재인대통령 4대강 보 상시개방 공약에 따라 61일부터 4대강 6개보(낙동강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를 우선 상시 개방한다고 발표하였다. 관리수위는 농업용수 이용에 영향이 없는 수위로 개방하여 수변시설 이용에 문제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발표는 그동안 정부가 녹조문제 해결을 위하여 일시적으로 10개 보에 대하여 추진하였던 펄스형 방류보다도 후퇴했다. 또한 개방수위를 관리수위에서 20cm~1.25m 낮추는 것에 불과하여 녹조개선 효과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수위 저하로 인한 수상레저시설이용 문제는 사라졌다.

때문에 이번 정부의 대책은 영남주민 1300만 명의 식수안정성 확보와 낙동강 어민들의 생존권 회복문제는 뒷전으로 밀러났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지난 413일 낙동강수계의 농민 어민 시민들은 식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낙동강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복원을 위하여 낙동강 8개 보 수문 완전개방을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이다. 그런데 국토부와 환경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생존권 보호를 위하여 채택된 공약사항을 이행하는 대책을 세우면서 수변의 레저시설보호 운운한 것은 도무지 묵과할 수 없는 안이한 자세다.

특히 이번 정부의 개방수위 결정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지난 2월 발표와 함께 시범운영까지 하였던 댐--저수지 연계운영방안에서 지하수제약수위까지 개방수위를 검토제시했었다. 그런데 이번 발표는 이보다 한참 후퇴한 안을 결정하고도 아무런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당시 이원욱국회의원은 정부의 안에 대하여 4대강 관리수위가 평균 2.3m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런데 이번 정부의 발표는 6개보 평균 0.7m가량 개방하는 것으로 16개보 평균 고작 0.26m가량 수위가 낮아질 뿐이다.(4대강 보 수위 8-12m).

따라서 이번 정부의 4대강 보 상시개방 대책은 녹조문제해결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4대강사업으로 인하여 수생태계파괴로 생존권의 위협을 받아왔던 어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정부는 하루빨리 이와같은 낙동강어민과 영남주민들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하여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보를 완전 개방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2017530

낙동강경남네트워크

 

6월 1일(목) 함안보 수문개방에 맞추어 낙동강네트워크, 4대강반대대책위, 농어민, 시민사회단체 회원등 4대강 수문개방을 환영하는 공동행동을 합니다.

 

4대강 보 개방을 환영하는 낙동강네트워크 공동행동

낙동강을 흐르게 하라

행사개요

일 시 : 201761() 12시 집결

장 소 : 함안보 좌안 주차장 (창녕군 길곡면 증산리 830-3)

참가대상 및 인원 : 4대강반대대책위, 농민, 어민, 낙동강네트워크, 일반 시민

  행사내용

점심식사 (12)

본 행사 (오후 1~)

- 여는 공연: 시 낭송, 함께 부르는 노래

- 10분 강연: 4대강 사업의 허와 실

- 발언: 4대강반대대책위, 낙동강네트워크 대표, ·어민 대표 등 자유발언

- 선언문 낭독: 수문개방 환영 및 이후 활동 방향

문재인대통령께 보내는 낙동강 메시지, 함안보 위 현수막 퍼포먼스

  수문 개방 (오후 2) 이후 현장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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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천 중류- 봉곡중학교 하천 생태모니터링

511() 가음정천 중류에서 남산중학교, 517() 토월천 중류에서 창원남고등학교, 522() 창원천 중류에서 봉곡중학교, 523() 가음정천 상류에서 대방중학교 학생들이 하천에서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수질 전문강사와 함께 각 하천에서 현장측정장비를 활용해 수질조사를 하고 하천 자연도 평가서를 작성했습니다. 각 학교가 수질을 조사하는 지점은 3개의 지점으로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오수가 유입되는 지점을 기준으로 상·하류에서 pH, 전기전도기,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DO(용존산소량) 측정기를 활용해 수질을 조사하고 수심, 유속, 유량을 측정했습니다.

5월부터는 학생들 스스로가 각 하천에서 수질을 조사하고, 수생식물 전문강사와 함께 하천 주변에 있는 식물을 관찰하고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각 하천에는 포클레인을 이용해 작년 10월에 있었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면서 흙탕물이 하류를 거쳐 마산만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봉곡중학교가 하천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곳은 창원천 중류로 봉림천과 만나는 합류지점 입니다. 주변에는 주택가, 도로,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며, 봉림천과 합류되면서 오수가 흘러나오는 지점을 중심으로 3곳에서 수질을 조사하고,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을 관찰한 뒤 매회 이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작성합니다.

   

   

↑토월천 중류- 창원남고등학교 하천 생태모니터링

창원남고등학교가 하천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곳은 토월천 중류로 주변에 복개천과 초등학교, 주택(1층 음식점과 각종 영업점 등), 상가가 있는 지역으로 복개천 주변 우수관에서 상시적으로 오수가 흘러나오는 곳입니다. 이 곳을 중심으로 3곳에서 수질을 조사하고,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을 관찰한 뒤 매회 이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가음정천 상류- 대방중학교 하천 생태모니터링

대방중학교가 하천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곳은 가음정천 상류로 주변에 복개천과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복개천 아래와 주변 우수관에는 상시적으로 오수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이 오수를 정화하기 위해 하천 바닥에 굴껍질을 넣은 망태가 깔려 있는 곳입니다. 조사 지점은 복개천 아래 오수가 유입되는 곳을 중심으로 3곳에서 수질을 조사하고,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을 관찰한 뒤 매회 이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가음정천 중류- 남산중학교 하천 생태모니터링

남산중학교가 하천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곳은 가음정천 중류로 이 지역은 근처에 가음정시장과 아파트, 습지공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상시적으로 우수관에서 오수가 흘러나오는 곳으로 오수가 유입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3곳에서 수질을 조사하고,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을 관찰한 뒤 매회 이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작성합니다.

511() 남산중학교가 하천 생태모니터링을 가음정천 중류 지점에서는 수해복구공사를 하면서 흙탕물과 시멘트물이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되면서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지 않아 하천에 흐르는 물이 줄어들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각 하천 주변으로는 하수구에서 나는 악취가 진동하고, 하천바닥은 갈색과 초록색의 걸레 모양의 조류가 군락을 이룬 곳이 많습니다.

대방중학교가 모니터링하는 가음정천 상류 지점에서는 하천의 수질을 정화시켜 주던 갈대, 달뿌리풀, 고마리 등 하천변 식물들이 싹둑 잘려나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천안의 식물은 하천을 찾는 다른 생물들의 서식과 물속 생물들의 생태에 중요한 생태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계절에는 제거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갈대와 달뿌리풀 같이 수질을 정화해주고, 하천바닥을 안정화 시켜주는 식물은 자연상태로 보존해야 함에도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창원천을 찾은 흰뺨검둥오리와 검은댕기해오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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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오전10시부터 구산면에 있는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장 전교생(22)과 함께 학교가 있는 마전마을의 논과 둠벙, 저수지에서 생태를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의 논과 둠벙, 저수지의 생태를 조사하기 전 아이들과 지난달 학교 주변과 마을을 둘러보면서 살펴본 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나누고, 생물을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학교 바로 뒤에 있는 논에는 모를 심고 난 후 논 옆에 있는 둠벙에서 물을 퍼 올리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면서 둠벙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논둑에는 방게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에 바다가 있다 보니 먹을 것을 찾으러 논에까지 온 듯합니다.

   

   

모내기를 위해 물을 가두어 놓은 논에서는 참개구리들이 짝을 찾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가 아이들이 다가가자 울음소리를 뚝 그치고 물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모내기를 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논에는 1cm 가량의 긴꼬리투구새우와 풍년새우 등이 무리를 지어 논바닥을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가 단단히 뿌리를 박고 조금은 옅은 초록의 잎을 보이고 있는 논에는 5cm 가량으로 자란 긴꼬리투구새우들이 논바닥을 부지런히 다니면서 먹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애기물방개와 유충, 장구애비, 소금쟁이, 돌거머리, 등깔따구 유충, 모기유충, 논우렁이 등을 채집하여 관찰 했습니다.

대부분의 둠벙에는 말즘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었고, 그 옆으로 간혹 검정말들이 곧게 일자로 쭉 뻗어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저수지 바로 아래에 있는 둠벙에서 자라고 있던 두꺼비 올챙이들은 다 자라서 이동을 했는지 보이지 않고, 이날은 참개구리와 실잠자리 유충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저수지에 가득했던 물은 농사를 짓기 위해 물을 흘려보내면서 1/3 가량이 비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는 물이 가둬진 논에서 부지런히 먹이를 먹고 있는 흰뺨검둥오리와 둠벙을 만들기 위해 쌓아놓은 돌담에서 연분홍빛꽃을 피우고 있는 메꽃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왔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을에 있는 오래된 나무와 논과 밭에 묻혀 있는 유물 조각을 찾아보는 갯마을 주변 유물유적을 탐사하는 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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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오전10시부터 4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창포만 갯벌 생태모니터링을 진전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학생들은 학교 교실에서 PPT를 활용해 우리지역에 있는 해안과 바다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모니터링 방법을 익힌 후 바다통통 보드게임을 통해 바다에서 살고 있는 생물과 자원을 알아보면서 게임을 통해 오염된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을 하고, 해양환경 보전과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율티마을회관 앞에서 지도를 활용해 학생들이 살고 있는 창원과 창포만, 마산만이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살펴보고 난 후 현장측정기를 활용해서 바닷물의 온도와 pH, DO, 전기전도도, 탁도, 염분도를 측정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조를 나눈 후 50×50cm의 방형구를 활용해서 기수갈고둥과 다른 고둥류를 조사했습니다. 이날 아이들은 해조류인 돌가사리에 붙어서 먹이를 먹고 있거나 작은 돌 위에 붙어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있는 기수갈고둥과 어린 망둥어, 갯고둥, 댕가리, 비틀이고둥, 띠조개, , 집게 등을 관찰했습니다.

   

아이들은 조를 나누어 관찰 도구를 활용해서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것과 그동안 알지 못했던 멸종위기종인 기수갈고둥에 대해 알고 보호할 수 있어서 좋아했으며, 창포만 갯벌과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다음에는 좀 더 긴 시간동안 체험활동을 하길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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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가음정천에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다.

가음정천은 하천바닥에 시멘트를 깔고 큰 돌을 놓는 수해복구공사가 한창이다.

이런 마구잡이식 수해복구공사로 시멘트가 섞인 물이 하류로 그대로 흘러가고, 그로 인해 물고기들이 죽어서 떠오르며, 일부 살아있는 물고기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물가로 나와 숨을 헐떡이다 결국엔 움직임을 멈췄다.

바닥에 있는 흙 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먹이를 먹는 미꾸라지는 하천바닥에 쌓인 시멘트 퇴적물을 피해 수면으로 떠올라 몸을 일자로 세워 비틀면서 헤엄치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생물들의 서식지이자 사람들이 언제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천을 만들겠다는 창원시의 환경정책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다.

하천 안에 인위적인 시설물을 놓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 뻔한 독성이 강한 시멘트를 사용하면서 물길을 돌리거나 오탁방지막을 설치하는 등의 아무런 방비도 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행위들이 여러 하천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여러 차례 개선요청을 했지만, 창원시의 안일한 행정과 무감각한 공사 담당자들로 인해 오늘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우리단체의 요구로 현재는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이 중단되고, 오탁방지막을 설치한 다음 남천에서 펌핑한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지만, 온몸에 흙을 잔뜩 묻힌 채 죽은 물고기들이 바닥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조성한 생태하천공사가 수해복구라는 명목으로 인공하천으로 전락하면서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당장 생태하천공사와 수해복구 사업에 대한 대점검이 필요하다. 빠른 시일내에 전문가, 시공업자, 행정, 시민단체가 모여서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길 창원시에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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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10.)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창원시-농어촌공사의 반생태적인 행정을 규탄한다!!!

  저수지 준설 공사 중단하고 가설도로 원상 복구하라!!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은 지역 어민들에게 산남저수지의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증대방안을 마련하여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신규 소득원 창출을 위한 어업소득 증대 기반 구축이란 명목으로 수변부 자연식재, 인공산란장, 어족자원 증대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이다. 20161216일부터 20171230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물빼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생물들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린 산남저수지

물빼기 작업이 시작된 이후 58, 저질토와 어류· 수서생물 조사를 위해 산남을 찾았던 본 단체는 산남저수지 현장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당초 물빼기 작업만 진행하기로 했던 현장에서는 덤프 트럭이 외부에서 돌을 날라 저수지 중앙으로 200m 진입도로를 내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토사가 부어지고, 포크레인으로 바닥을 파서 저수지 안으로 길을 내면서 들어가는 것이다.

현장 답사시 보았던 산남저수지는 참혹했다. 쩍쩍 갈라져 있는 땅에서는 멸종위기종인 귀이빨대칭이를 비롯한 많은 조개류가 폐사한 채로 발견되었다. 물과 함께 살아가던 생물들이 말라버린 땅에서 터전을 잃고, 또다시 흙에 묻혀 생매장을 당하는 것이다. 애초 예상한 것보다 물이 많이 빠져 곳곳에 바닥을 드러낸 산남저수지는 생명을 다시 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조차 들게 했다.

   

농어촌공사는 일방적으로 준설 공사를 진행하였고, 사업 시행자인 창원시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이 사업과 관련하여 2015818, 912차례에 걸쳐 어촌계,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창원시, 농어촌공사가 참여한 민관 관계자회의 자료로 창원시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기본방향에 대한 입장이다.

-관련 사업은 특정한 종을 대상으로 어족자원을 부양하는 사업으로 철새도래지로서 자연생태보호와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것과는 배치됨.

  -주남저수지 자연생태조사나 모니터링 자료 없이 관련 사업이 추진될 경우 주남저수지 생태교란과 훼손이 크게 우려됨.

-전문가의 주남저수지 생태 및 실태에 대한 자문 후 사업을 결정하고 기본방향 및 실시 설계시 생태 및 철새전문가의 공개적 자문 절차를 전제로 외래어종 베스, 블루길 퇴치사업 어류방류사업(장어 등) 오염원 유입조사, 저층 오염실태 조사 후 침적 폐기물 수거를 위한 준설사업 등은 검토해 볼 수 있음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이에 대한 우리 단체 요구와 민관협의회 결정 사항이 제대로 관리· 이행되지 않은 채 해당 공사를 위한 저수지 물빼기 작업과 동시에 준설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였다. 생태조사를 위한 사전 모니터링 관련 내용도 공유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업체선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는 공사 중지 요청을 하였다.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 단체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입도로를 내고, 최초 협의 때 수변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부유식 바지선을 띄우기로 한 협의를 어긴 것이다. 농어촌공사 본사와 처음 협의했던 내용도, 담당자도 모두 바뀐 채로 농어촌공사 창원지사에서는 일방적인 불통 행정을 보이고 있다.

  저수지 외래종 서식실태와 어족자원조사는 사업 효과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후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사전 모니터링이므로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 또한 자원화사업 예산에 없는 준설에 대한 비용 책정이 무엇을 근거로 진행되었는지도 밝혀야 한다.

우리는 사업 시행자인 창원시와도 협의 없이 공사를 진행한 농어촌공사는 물론이고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의 시작과 끝을 책임져야 하는 창원시의 안일한 행정에 문제를 제기한다.

0510산남자원화사업준설 관련 성명서-수정.hwp

170510 산남저수지자원화사업문제점우리 요구.pptx

생태계 보호와 환경은 어떻게 지킬 것인가?

자원화사업을 추진하는 산남저수지는 면적이 적어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창원시는 사업초기 검토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서 환경성에 대한 검토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멸종위기종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이자 보존해야 할 습지로서의 주남저수지 가치를 농어촌공사와 창원시가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물을 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산남저수지 전 구간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창원시는 31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이는 이런 사업에 어떠한 아무런 환경적 고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창원시는 관련해서 농어촌공사에 책임을 떠밀고, 사업시행자로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또한 주남계장의 말에 따르면 기관과의 관례라는 이유를 들어 사업의 인허가 서류 및 기본설계 계획 등 일체 서류는 농어촌공사가 보유하고, 창원시가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서류는 아무 것도 없다고 한다. 사업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농어촌공사에 가서 자료를 보여 달라고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로 사업시행자로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리고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조차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과 관련한 어떤 계획도 협의 받지 못했다고 한다.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협의 중인 주남저수지의 생태 환경적 가치를 무시한 처사일 수밖에 없다. ‘환경수도 창원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환경영향평가법 제4장 제43(소규모환경영향평가의 대상)를 보면 보전이 필요한 지역과 난개발이 우려되어 환경보전을 고려한 계획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주남저수지의 생태적 환경과 창원시민의 주남저수지에 대한 애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행정의 안일함으로 환경에 대한 검토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서 진행하지 않은 환경영향평가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로 진행하여 철새도래지와 습지구역의 산남저수지에 미칠 영향을 예측·평가하여야 한다.

  

  우리의 요구 

1. 본 단체는 어족자원증대시설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동안 어족자원증대시설은 산남저수지와 같은 자연습지에 시설했던 것이 아니라 댐이나 호수, 저수지의 인위적인 시설에 물고기 산란처를 설치하는 사업이었다. 자연습지나 다름없는 산남저수지에는 필요하지 않은 예산 낭비성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업을 수용한 것은 어민들이 강하게 요구하였기 때문으로 사업(치어방류, 어족자원증대시설로 인한 사업효과성)의 사전·사후 모니터링 실시를 조건으로 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후 진행과정에서 사전·사후모니터링이 전제가 되지 않으면 이 사업의 진행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해수부의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은 시범사업으로써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해 간다는 취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가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2. 저수지 안으로 진입도로를 내는 공사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계획된 바도 없고, 논의도 없었으며 예산도 없는 공사이다. 협의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자원화 사업에는 행정도 어민도 환경단체도 없었다.

지금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포크레인과 덤프 트럭을 저수지 밖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현장을 다시 복구시켜서 더 이상의 생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설도로 공사 복구를 하기 전까지 우리는 어떠한 협의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3. 또한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인 창원시가 주체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생태보전과 복원을 위한 기관이 아니다. 창원시가 책임지고 사업 과정과 결과 후에 벌어질 주남저수지의 생태환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후로 계획·논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사업 진행을 막고 과정을 모니터하면서 주남저수지 생태보전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기를 바란다.

  

                                           2017. 5. 10

마창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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