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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벗

낙동강의 눈물 "일터를 잃은 어민" 4대강사업은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낙동강 어민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지난 1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민소송 대리인인 이정일변호사, 김상희의원실 류휘종보좌관, 이준경실장, 대구영남자연생태연구소 류승윤회장, 대구환경연합 공정옥처장가 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현장을 답사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민물고기 도소매업을 하는 어민 이00님을 만났다. 이00님은 관련 업만 1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월 600만원의 매출을 통계청에 신고하고 있는 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매출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달성보 공사가 시작되면서 달성보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내수면 어업허가구역(약 2km, 달성보에서 박석진교 사이구간)의 강바닥이 뻘에 뒤덮이면서 고기가 전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 더보기
함안보에서 함께한 "희망 떡국" 죽음의 함안보 현장에서 다시 생명과 평화를 외치다 함안보 건설 현장에서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와 4대강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신년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하여 지역주민, 그리고 마산창원진해의 시민사회단체대표님들께서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이날모인 70여명의 참여자들은 함안보 현장에서 신년인사를 발표하고 함안보의 이전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다신한번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숨결을 다시 느끼며 살고싶다. 대책위는 신년인사를 통해 강을 가로질러 수백개의 강철빔을 강바닥에 박아 물길이 막힌 낙동강은 더이상 낙동강이 아님을 , 낙동강은 과거나 지금이나 주민들의 생명의 원천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2010년에는.. 더보기
토건족만의 행복4江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천일의 기적, 행복4江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토건족들은 4대강에 대한 대대적인 선동작업을 일삼았습니다. 죽은 강을 살리는 기적을 1000일안에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며, 전국토에 동시다발적으로 전광석화와 같이 밀어부쳐 망치소리가 울리게 하겠다고 했으며, 그 장담대로 지금 4대강엔 망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속도또한 예상치 못할정도의 빠름입니다. 벌써 함안보와 합천보는 가물막이 공사가 끝이나고 보를 세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과연 4대강은 행복 한가? 4대강은 과연 행복할까? 4대강 유역의 주민들은 함께 행복해지고 있을까 ? 4대강 사업은 거의 미친 속도로 질주를 하고 있지만 그 혜택으로 지역경제는 살아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살림살이도 좀 나아졌을까?.. 더보기
낙동강 공사로 사라지는 마을 "문화와 역사도 함께 사라진다" 낙동강 보 공가사 본격화 되면서 낙동강 주변의 문화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임해진 마을인것 같습니다. 본포다리에게 함안보가 만들어지는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로 가다보면 13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을 만납니다. 낙동강 살리기(?) 계획이 있기전까지 이곳은 어려웠지만 고기 잡아 밥먹고 살만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낙동강 제방 공사는 이 작은 강촌 마을을 지도에서 사라질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와함께 마을이 간직하고 있던 문화도 역사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강에 의지하고 강을 통해 삶을 영위해왔떤 임해진의 강촌 마을은 이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대곡지구 하천개수공사에 의해 이곳은 제방을 높이고 넓혀 새도로를 내기 때문입니다. 임해진 나루에는 금방이라도 .. 더보기
내가 조금 더 손해보는 2010년을 맞이합시다. 내가 조금더 손해 보는 연대로 세상을 밝히는 2010년이 됩시다. 2009년은 人面삽心(사람의얼굴이 나 삽의마음을가진)으로 무장한 세력에 의해 전 국토가 포크레인 삽날에 찢기고 활퀴어진 한해였습니다. 강물은 막히고, 소통은 부재하고, 습지는 파괴되고, 해안은 매립되면서 삽든자들만을 위한 한해였습니다. 인면삽심한 자들에 맞서 생명과 평화의 지고지순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지역의 동지들께 고마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0년에는 더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할것입니다. 내년 한해 저히는 내가 조금더 손해보는 연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것만이 삽든자들과 눈멀고 귀먹은자들, 권력을 쥔자들과 맞서서 싸울 우리의 힘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2009년 한해동안 보내주.. 더보기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 4대강 비상시국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인면삽심 - 사람의 탈을 쓰고 삽의 마음을 가진자.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짓을 저지를때 인면수심이라고들 합니다. 그럼 인면수심보다 못한 인간들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환경운동연합은 올한해를 정리하는 4자 성어로 인면삽심을 발표하였습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삽의 마음으로 사는 이명박대통령을 비꼬는 말입니다. 파고,부수고,엎어버리는 삽의 정신만으로 사는 이명박대통령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라 여겨집니다. 이명박대통령이 가진 세가지 - 대패, 톱, 삽 이명박 대통령이 가진것이라고 대패,톱,삽 이 세가지 밖에 없다고 합니다. 대패로는 부자들의 세금을 깍아주고, 톱으로는 노동자들을 공장으로부터 내쫒으며 노동자들의 목줄을 자르고, 4대강을 살린다며 농민들을 농토로부터 내쫒으며 농민들의 목숨줄을 잘라내고, 서.. 더보기
4대강비상시국대회로 하루 문을 닫습니다. 우리가 하루 문을 닫아 4대강 사업을 몇일만이라도 늦출 수 있다면,,, 12월23일 하루 전국의 환경운동연합은 사무실 문을 닫고 서울에서 개최되는 4대강 비상시국대회에 참여를 합니다. 이번 전국대회 참여 결정은 지난 16일 전국사무국처장단회의를 통해 결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의는 시기의 엄중함과 환경운동연합이 짊어진 역할의 막중함 때문일것입니다. 교수신문에서 2009년 올해의 4자성어로 방기곡경(旁岐曲逕)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방기곡경은 '샛길, 굽은 길'을 이르는 말로 '정당하게 일을 하지 않고 꼼수와 억지로 일을 하는 것'을 빗대는 표현이라 합니다. 이 한마디로 이명박 정권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24일을 예산처리 기한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최근 모습은 허리우.. 더보기
밀양시 골재적치장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2월10일(목) 밀양시(재난관리과 하천담당계)는 초동면 반월리와 성북동 주민을 대상으로 4대강사업으로 발생하는 준설 골재적치장 예정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적치장 임대 관련 설명 개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대상면적 약 20만평 ▲위치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와 성북동 일대 ▲토지 소유주의 형태는 외지인과 소작 비율은 50% 대 50% ▲임대기간은 4년 ▲보상가는 평당 연간 9천원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12월14일(월) 밀양시 담당과와의 통화결과 “주민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며 주민동의가 있을 시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 할 것”이라며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 “주민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며 주민동의가 있을 시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 할 것”이라.. 더보기
이렇게 해놓고 수질위험없다고? 수질을 맑게 하고 홍수의 피해를 막겠다며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의 보 건설 사업, 부실덩어리 사업임을 현장이 증명하고 있다. 합천보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강은 파헤쳐 지고 있었고, 그만큼 강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자리가 역사의 현장이 될것이다.! 오탁방지막의 모습입니다. 낙동강물은 죽었고, 그래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더좋은 물을 먹기 위해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한다고 하던 정부가 하는짓이 이렇습니다. 오탁방지막은 공사로 인해 떠내려 가는 오염물질들을 사전에 걸러내는 작업을 합니다. 모든 오염물질은 오탁방지막에 걸려서 떠내려 가지 않는다고 큰소리까지 쳤습니다. 맞습니다. 그렇다면 오탁방지막이 터지도록 방치하는것은 무엇입니까, 합천보 현장의 오탁방지막은 부분적으로는 터.. 더보기
4대강사업 왜하는지 모르겠다? 아 그거를 교수님한테 물으모 우짭니꺼? 군수나 대통령한테 물어야지 12월11일 창녕남지농협 공판장에서 남지작목반에서 주최한 함안보침수피해 관련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30여분 정도 박재현교수님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고 참석한 50여분 주민들의 질의와 답변 시간이 있었습니다. '물 가두면 오이농사 고추농사 다 못한다. 지금도 오전에는 안개가 걷히지 않아 해빛을 못봐 애를 먹는데 물까지 가두면 농사가 되겄나 안되지’ ‘지금 우리가 있는데 요는 높지만 저 안에는 낮은기라 그라모 다 침수 돼삐지 별수 있나’ ‘4대강사업을 왜하는지 모르겠다“ ‘교수님 4대강사업을 왜하려고 합니꺼 하면 덕 되는기 뭡니꺼 ‘아이 교수님 우리가 반대한다고 막을 수 있겠습니꺼?’ ‘아 그거를 교수님한테 물으모 우짭니꺼? 군수나 대통령한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