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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활동

서민을 따뜻하게 "뻥치시네" 11월 19일 오전 함안보가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다시 찾은 현장은 몰라보게 변해 있었습니다. 함안쪽에서만 진행되던 가물막이공사가 창녕쪽에서도 진행되어 기초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었습니다. "일자리 창출 - 뻥치시네" 현장을 보면 알겠지만 함안보 건설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는 얼마 없었습니다. 굴착기 두 대가 쉼없이 모래를 파고, 덤프 트럭이 쉼없이 흙을 퍼다 강을 메우고 있으며 또 다른 트럭은 강에서 파낸 모래를 싣고 나가는게 고작이었습니다. 이런 일도 단기 2년 공사이니 정규직 일자리는 꿈 꿀 수 없습니다. 대통령님 이게 일자리 창출 이라구요 뻥치지 마셔요 "함안주민 뿔났다" 함안보가 만들어지면 항시적으로 수심 7M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니 당연히 함안보 보다 낮은.. 더보기
낙동강물 오염은 시작되었다. 현장보고(2009.11.15) 낙동강 4대강사업 함안보 공사는 일요일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이라 공사안할 줄 알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그래서 공사가 조금이라도 늦추어지길 바라는 기대와는 달리 4대강공사만은 일요일도 없었습니다. 진짜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물막이 공사를 상류와 하류 동시에 진행하면서 창녕 쪽에서 밀고 들어가고 함안 쪽에서도 밀고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오탁방지막 소용없어" 양 사방에서 둔치의 흙을 파서 가물막이 공사를 위하여 강을 매립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매립현장의 약간 아래에 강을 가로질러 쳐져 있는 빨간 오탁방지막은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강바람은 세차게 오탁방지막을 뒤흔들고 있었고 흙탕물은 수킬로미터 아래에 까지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공사현장보다 오탁.. 더보기
낙동강에 재앙은 시작되었다. 4대강 사업으로 파헤쳐 질 낙동강은 멸종위기종 재두루미에게도 재앙이었다. 11월13일 낙동강 모래톱에 전세계적으로 5,000여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재두루미가 60여 마리 날아들었습니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멸종위기종은 조그마한 환경의 변화에도 심각한 영향을 받는 종들입니다. 이런 재두루미가 낙동강 모래톱에 내려앉은 장관을 13일 낙동강 변에서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재두루미는 지금 월동을 위하여 일본으로 날아가던 중 비오는 궂은 날씨를 만나 중간기착지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한반도 낙동강 모래톱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과 편안한 먹이활동을 통한 충분한 에너지를 보충해야하는 재두루미들은 인근 낙동강에서 이루어지고 있.. 더보기
무너지는 낙동강 이대로 둬야하나? 함안보 공사현장은 칼날같은 차가운 강바람이 불어댑니다. 이대로 낙동강은 무너지고 마는가? 2009.11.11 4대강사업 저지 및 낙동강살리기 경남본부 임희자 어제 급작스럽게 합천보에서 합천의 시민단체와 기자회견을 오후2시에 가지고, 다음 일정 때문에 함안보 현장을 답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가까운 함안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시민단체의 활동회원에게 함안보 공사현황을 파악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전해오는 소식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 12시 즈음하여 함안으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함안으로 갔습니다. 박재현교수님께서 함안의 이장단자율협의회 회장단 요청으로 함안보 설치로 인한 함안지하수위 영향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벌써 3-4번 들었지만 질리지 않고 잘들었습니다... 더보기
낙동강죽이기 합천보 첫 삽의 흔적 합천보에서 첫삽을 뜬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드디어 시작이구나 오늘은 공사를 하지 않는다던 그들의 말을 믿고 도청 기자회견만 준비중이던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합천의 시민사회단체에 연락을 하고 긴급히 기자회견을 조직했습니다. 오전 11시 도청 기자회견을 마치자 마자 2시 합천보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하고 현장으로 날아갔습니다. 경찰들과 현장직원들 그리고 합천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몇분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도착해서 현장을 확인해보니 포크레인이 들어와 강으로 들어가기 위한 길을 내는 작업을 진행한 흔적이 남아있더군요. 길게 난 길을 보니 아름답기 그지없는 낙동강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갑갑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기자회견을 하고 성명서를 낭독하고 낙동강 정비사업을 철회할것을 요구하는것이 지금 우리.. 더보기
부실덩어리 환경영양평가 규탄 4대강 기자회견 부실덩어리 환경영향평가를 가지고 국민의 혈세인 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환경을 파괴하고 강을 죽이고 농토를 짖밟는 사업에 물쓰듯 쓰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근래에 보기드물게 많은 언론사와 기자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4대강 정비(파괴)사업이 가지는 국민적 관심을 대변케 하였습니다. 이제 전면전입니다.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요구도 묵살한채 일방적이고 폭력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4대강정비사업은 국민의 저항을 불러 일으키게 될것입니다. 청계천으로 흥한 이명박 정부가 4대강으로 망할것입니다. 작은물로는 흥할 수 있어도 큰물에는 빠져죽기 쉽상입니다. 더보기
[인조잔디] 건강한 학교운동장을 생각하는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건강한 학교운동장을 생각하는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09년 11월 10일(화) / 오후 2시 ✿장소 : 마산 3.15아트센터 / 1층 강의실 ➤발제하실 분 ▪ 김 유 (경기환경연합 사무차장) ; 학교운동장에 깔리고 있는 인조잔디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경기지역의 학교운동장 조성 사례 등을 소개합니다. ▪ 김인호 (신구대학 환경조경과 교수) ; 친환경적인 학교운동장은 어떠해야 하는지, 학교운동장의 변화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합니다. 안녕하세요.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가을을 보지도 못한 채 보내버렸나 봅니다. 찰나의 계절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오늘입니다. 부모세대가 흔히 떠올리는 학교풍경과 지금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풍경은 많이 다릅니다. 좋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냉, 난방시설이 갖춰.. 더보기
[보도자료]참석안내/부산경남 종교 평화연대 낙동강 지키기 현장 합동기도회 사회의 생명존중과 사회의 평화 실현을 위하여 천주교, 기독교, 불교가 함께하는 부산경남 종교 평화연대가 낙동강 지키기 현장 합동기도회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초겨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낙동강행사는 어쩌면 여러분 생애에 마지막으로 보는 낙동강과 주변의 경관이 될 수있습니다. 낙동강에서 4대강시업 착공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다음주에 영산강, 금강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낙동강 합니다. 어제 들어온 소식은 이번주 금요일 즈음 환경부는 그동안 밀어붙여온 4대강 환경영향평가 검토를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모든 행정절차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어이 이명박대통령은 4대강을 파헤칠 모양입니다. 기어이 헤집어 놓고 2년이 지나 다른 정부가 정권을 잡으면 이거 잘못되었소 하고 세종시처럼 전면수정하.. 더보기
재두루미와 저어새가 찾는 주남저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