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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지사 및 김해시장 양산시장 창원시장 고성군수는 고리폐쇄 입장을 밝혀라

마창진환경연합 2015. 6. 11. 20:38

탈 핵 경 남 시 민 행 동

기자회견문

6월12일 국가에너지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경상남도지사 및 김해시장 양산시장 창원시장 고성군수는

고리1호기 폐쇄입장을 밝혀라.



우리 경남도민의과 부산 울산시민의 염원인 고리1호기 폐쇄여부가 일주일 안에 결정난다. 아니 정부의 입장대로라면 당장 내일(6월12일) 개최될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사실상 결정 날 것이 확실하다.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제7차전력수급기본계획을 심의하게 되고 이 계획에서 고리1호기 운영계획이 제외되면 된다.


이에 우리 경남지역 지방의회는 경남도민의 고리1호기 폐쇄 요구에 적극 부응하여 양산시의회는 지난 12월에 고리1호기 폐쇄를 결의하였고 창원시의회는 지난 6월5일에 의원 만장일치로 고리1호기폐쇄 결의문을 채택하였고, 경남도의회  김해시의회  고성군의회는 조만간 결의문 채택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우리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는 경상남도지사, 김해시장, 양산시장, 창원시장, 고성군수는 고리1호기 폐쇄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4월28일 도민의 고리1호기폐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문을 받고 오로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민홍철국회의원만이 입장을 보내왔고 최근 양산지역 윤영석 국회의원이 공개 입장을 밝혔다. 그외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묵묵부답하였다. 공문을 보내고 수차례 전화를 하여 회신을 요구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같은 경남지역 도지사, 시장, 군수 그리고 국회의원의 태도와는 달리 부산시장은 고리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부산시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울산시장은 최근 시의회에서 참석하여 이미 정부에 고리1호기폐쇄 요구서한을 전달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우리 경남행동은 12일 고리1호기 폐쇄여부를 결정하는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앞두고 경상남도지사 및 김해시장 양산시장 창원시장 고성군수가 고리1호기폐쇄 입장을 즉각 밝힐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하여 경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경남지역 국회의원은 눈치라도 보는 것인지 아님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관심이 없는 것인지 입장 조차 밝히길 꺼려하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어 “지역 국회의원은 무용지물”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이 결과는 반드시 향후 총선 시 도민이 후보 선택기준으로 삼도록 적극적인 운동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고리1호기는 30년 설계수명이 끝나고 10년을 추가 연장한 노후화될 대로 노후화된 원전이다. 그동안 사고발생은 우리나라 원전 중 가장 많은 127차례로 위험하지만  전체 전력 생산 비중은 고작 0.5%에 불과하다. 이 정도 전력생산은 국민의 절약으로 충분히 해결하고도 남는다. 그런데 이런 시한폭탄과 같은 노후원전을 또다시 연장 가동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 목숨을 파리 목숨 정도로 보고 있는 것과 같다.


다시 한 번 더 강력히 요구한다. 경상남도지사 김해시장 양산시장 창원시장 고성군수는 고리1호기 폐쇄입장을 밝혀라.



2015년 6월 11일


탈 핵 경 남 시 민 행 동

공동대표 김란희 김재명 박영선 박종권 차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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