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주남저수지 철새 총개체수 줄고 큰기러기 늘고 노랑부리저어새 왔다
11월 27일 주남저수지 철새 총 개체수 줄고 큰기러기 늘고 노랑부리저어새 왔다.
한 달이 지났지만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잠자리 보장이 안 되고 있다.
조사결과 35종에 총 7582개체가 관찰되었다. 이 중 우점종은 큰기러기, 물닭, 넓적부리, 큰고니였으며 큰기러기 1923개체, 넓적부리 847개체, 물닭 779개체, 큰고니 668개체였다. 그 외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10개체, 노랑부리저어새 4개체가 관찰되었다.
노랑부리저어새가 왔다.
지난 10월20일, 11월4일 조사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노랑부리저어새 4개체가 관찰되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주남저수지 석산선착장 주변 수심이 낮은 곳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큰기러기 우점종
지난 11월4일 조사결과와 비교해 총개체수는 2090개체가 줄었고 우점종은 물닭 4572개체, 흰죽지 1893개체, 쇠오리 509개체, 큰고니 502개체 였으나 우점종에서 쇠오리와 흰죽지가 제외되고 큰기러기와 넓적부리가 포함되었다.
지난 11월4일 조사때보다 수위가 더 높아졌다. 재두루미 잠자리 확보를 위한 창원시와 농어촌공사의 수위관리 필요.
동판저수지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제방의 왕버들군락은 끝 잔가지만 보이고 몸체는 거의 물에 잠겨버렸다. 재두루미가 잠자리로 이용하는 주남저수지 갈대섬 주변 모래톱도 물에 잠겨있다. 이로인하여 주남저수지에서 월동을 시작한 재두루미 10여마리는 주남저수지 안에서 잠을 자지 못하고 벌써 한달 이상 낙동강 등 잠자리를 옮기는 등 힘겨운 월동을 하고 있다.
큰고니, 주남저수지 물가 줄군락지 주변에서 주로 관찰
큰고니는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의 물가 줄군락지에서 관찰되고 있다. 지난해는 연군락지에서 주로 관찰되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주남저수지 수위가 높아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주로 서식하는 줄군락지가 물에 잠김으로서 큰고니가 먹이활동을 하기에 적당한 환경조건이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큰고니는 줄풀이 사라지면 연군락지 주변으로 이동할 것으로 추정한다.
주남저수지 주변 쓰레기투기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지원 필요
동판저수지 일부 지역이 쓰레기 매립장으로 전락되고 있다. 수년째 쓰레기 투기가 지속되면서 동판저수지 일부지역이 매립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창원시는 해당지역에 대하여 쓰레기분리수거통 설치, 주민홍보 등 행정적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