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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강을 어항으로 여기는 천박한 총리 몇일전 신문을 보니 정운찬 총리라는 양반이 함안보 현장을 찾아서 김태호 도지사라는 양반의 제안으로 "함안보 화이팅"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것도 천안함 침몰 사고 수습 와중에 말입니다 . 저는 이대목에서 갑자기 중국의 쓰촨성 대지진시 원자바우 총리와 너무나 비교가 되더군요, 원총리는 지진의 현장에서 "내가왔다 총리가 왔다 조금만 더 참아라 조그만 버텨라 " 하며 아픔의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모습으로 전세계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총리라는 양반은 40여명의 젊은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깊은 바다속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펼치고 있을 현장을 버리고 지역의 관계자들과 함안보 현장을 찾아 함안보 파이팅을 외치다니 정말이지 한나라의 총리로서 자질이 의심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물고기들이 깨끗한 물에서 .. 더보기
경남도청 1인시위 조정림 간사 오늘 오전 11시에는 경남도청 민원실 앞에서 마산 YMCA의 조정림 간사가 1인시위를 했습니다. 거대한 공룡같은 경남도청의 콘크리트 건물 앞에서 작은 몸짖이지만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어떤이들은 초라하다 하겠지만, 우리의 눈에는 참 당당해 보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듯한 모습이지만 이 싸움을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공익을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수천억, 수십조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고,생태계의 보고인 아름다운 강을 파괴하고, 어민과 농민들을 강과, 농토로부터 추방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중단하는것이 어민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고 수천년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강을 살리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에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 더보기
낙동강, 재앙이 될 행렬 낙동강 전구간에 대한 공사가 본격화 되기전이지만 금모래 은모래를 실어 나르기 위한 덤프 트럭들의 행렬은 마치 장례식 행렬처럼 스산하다 긴행렬, 텅빈 트럭의 짐칸엔, 모래라는 이름과 함께, 낙동강의 뭇생명들이, 주검을 당한채, 실려 나갈것이다. 죽음을 실어 나르는 긴 행렬, 이제, 그만, 보고싶다. 더보기
[성명서]함안보 공사현장 오염 퇴적토 침출수 유입된물,무단배수 관련 함안보 공사현장 오염 퇴적토 침출수 유입된 물, 부산경남시민 상수원 무단배수 묵인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각성하라 지난 1월 22일 4대강사업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오염 퇴적층이 발견돼 부산경남들이 식수원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 그런데 오염퇴적토가 발견된 이후에도 수자원공사는 오염퇴적토 침출수가 유입된 가물막이 공사장 안의 물을 낙동강 상수원으로 배수시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경남도민들이 어이없는 것은 낙동강 상수원에 대한 보전책무가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대강사업 환경영향평가도 얼렁뚱땅 검토하여 쌍수원인 낙동강을 파괴하는 정부의 4대강사업에 면죄부를 준 장본인으로 오염 퇴적토 발견된 것과 관련하여 원죄가 있다. 오염퇴적토.. 더보기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바란다. 오염물질 방관하면서 수질개선을 하겠다고 4대강 살리기라는 시대의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낙동강에는 그들의 주장이 거짓이며 위선이라는 증거물들이 강변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죽은 낙동강을 살리겠다면서 강만 파면 된다는듯이 마구잡이로 파헤칩니다만 공사현장 주변은 강을 죽일수 있는 오염물질들이 마구잡이로 버려지면서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낙동강물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오염물질들이 쌓여만 가는 낙동강을 바라보면, 도대체 낙동강유역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을 살리겠다면서 강을 죽이는 여러가지 오염물질들이 줄줄이 버려지고 있고 그러한 오염물질들이 쌓여가고 있음에도 감시와 관리감독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그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고 .. 더보기
흐림없는 맑은 눈으로 강을 보라 죽은 강이라는 낙동강, 이것이 진실이다. mb정부가 살아있는 4대강을, 죽은 강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내건 거진된 구호 "4대강 살리기"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는 시간은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70%가 반대한다는 대운하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둔갑시켜 낙동강을 파헤치기 전, 그 강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었고, 맑은 물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강에서 고기를 잡아 자식들 공부시키고 밥먹고 살았습니다. 그물로 농사를 지었으며, 농사지은 힘으로 아버지와 아버지가 살아왔고 그 자식도 살고 있었습니다. 행복4江사업으로 사라진 임해진 마을, 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행복4江이라는 허황된 구호는 마치 지금까지의 4대강은 암울하고 가난한, 불행한 삶을 재생산하는 강이었다고, 그래서 4대.. 더보기
토건족만의 행복4江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천일의 기적, 행복4江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토건족들은 4대강에 대한 대대적인 선동작업을 일삼았습니다. 죽은 강을 살리는 기적을 1000일안에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며, 전국토에 동시다발적으로 전광석화와 같이 밀어부쳐 망치소리가 울리게 하겠다고 했으며, 그 장담대로 지금 4대강엔 망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속도또한 예상치 못할정도의 빠름입니다. 벌써 함안보와 합천보는 가물막이 공사가 끝이나고 보를 세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과연 4대강은 행복 한가? 4대강은 과연 행복할까? 4대강 유역의 주민들은 함께 행복해지고 있을까 ? 4대강 사업은 거의 미친 속도로 질주를 하고 있지만 그 혜택으로 지역경제는 살아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살림살이도 좀 나아졌을까?.. 더보기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 4대강 비상시국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인면삽심 - 사람의 탈을 쓰고 삽의 마음을 가진자.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짓을 저지를때 인면수심이라고들 합니다. 그럼 인면수심보다 못한 인간들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환경운동연합은 올한해를 정리하는 4자 성어로 인면삽심을 발표하였습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삽의 마음으로 사는 이명박대통령을 비꼬는 말입니다. 파고,부수고,엎어버리는 삽의 정신만으로 사는 이명박대통령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라 여겨집니다. 이명박대통령이 가진 세가지 - 대패, 톱, 삽 이명박 대통령이 가진것이라고 대패,톱,삽 이 세가지 밖에 없다고 합니다. 대패로는 부자들의 세금을 깍아주고, 톱으로는 노동자들을 공장으로부터 내쫒으며 노동자들의 목줄을 자르고, 4대강을 살린다며 농민들을 농토로부터 내쫒으며 농민들의 목숨줄을 잘라내고, 서.. 더보기
서민을 따뜻하게 "뻥치시네" 11월 19일 오전 함안보가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다시 찾은 현장은 몰라보게 변해 있었습니다. 함안쪽에서만 진행되던 가물막이공사가 창녕쪽에서도 진행되어 기초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었습니다. "일자리 창출 - 뻥치시네" 현장을 보면 알겠지만 함안보 건설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는 얼마 없었습니다. 굴착기 두 대가 쉼없이 모래를 파고, 덤프 트럭이 쉼없이 흙을 퍼다 강을 메우고 있으며 또 다른 트럭은 강에서 파낸 모래를 싣고 나가는게 고작이었습니다. 이런 일도 단기 2년 공사이니 정규직 일자리는 꿈 꿀 수 없습니다. 대통령님 이게 일자리 창출 이라구요 뻥치지 마셔요 "함안주민 뿔났다" 함안보가 만들어지면 항시적으로 수심 7M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니 당연히 함안보 보다 낮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