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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자전거도로 안녕하십니까? 본포 취수장 쪽으로 쭉 뻗은 자전거 도로가 있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8개의 보에서 물을 개방했으니 모든게 잠겨서 사라져 버립니다.자전거 도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취수장 앞에 쳐 놓았던 오탁방지막이 자전거길 양옆으로 설치되어있던 기둥에 걸려 있는 모습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날 드러난 본포 취수장앞 자전거길의 모습입니다.많이 쓸어냈음에도 여전히 길위에는 흙더미가 쌓여있고, 몇몇 작업자들이 보수공사가 한창입니다.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조금만 많은 비가 내려도 이놈의 자전거 길은 다 잠겨 버립니다.그리고 다시 유지 보수를 위해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붇습니다.악순환입니다. 몇군데 둘러본 자전거길은 안녕하지 못했습니다.물에 잠겼다, 빠진 흔적들이 길위에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많은 양의 .. 더보기
말뿐인 4대강 생태공원 생태공원이라 이름붙이고 잡초 공원이라 불리워지는 너는 뭐니? 정부는 4대강 공사를 강행하면서 강주변을 생태공원화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약속은 철저히 지켜져 강변 이곳저곳엔 인간만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정부가 말하는 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종을 접할 수 있으면서 생태교육장의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곳을 말하는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생태공원을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에 대한 부작용으로 서식처에서 쫒겨나고 사라지는 다양한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생태공원에 대한 우리의 정의를 백번 양보해서 접어두고라도 정부가 말하는 생태공원은 그들의 정의대로 조성되었는지 살펴보자 "틈" 이 있어야 생명이 살아나는 겁니다. 강과 인간 사이의 그 "틈" 조차, 인간의 공간으로 포획해버린 생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