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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이 시궁창이다

낙동강이 시궁창이다. 함안보 수문을 열어라!


5월13일 어제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현장답사를 하였다.

그런데 낙동강 함안보의 수질이 눈으로 보기에도 심각하게 오염되어 시궁창과 같았다. 그리고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물위로 입을 벌리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낚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보의 시궁창과 같은 수질오염 원인을 밝혀라.

함안보에서 조금 떨어진 중상류 구역의 수질은 눈으로 보기에 함안보 주변의 수질보다는 나아 보였다.

그런데 함안보 공도교에서는 함안보 주변 하상을 보강공사를 위한 강물 속에 시멘트를 투입하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기계를 가동하기 위하여 기름을 기계에 주유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함안보의 주변 수질이 시궁창처럼 오염되었던 것은 강물 속에 시멘트를 투입하는 공사로 인하여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인하여 강물속의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지 못하고 물위에 떠올랐을 것으로 판단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보 공사를 중단시키고 함안보 수문을 열어라.

따라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보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사를 중단시키고 함안보 수질오염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 최근 한낮의 기온이 무려 3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날씨 마저도 낙동강수질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 강물 속에 시멘트를 그대로 들이붓고 있다면 이것은 강물과 생명을 죽이는 행위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 전에 함안보를 비롯한 낙동강에 상주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함안보 수문을 열어 수질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2014. 5. 14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