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농성을 시작하며.

2010. 2. 23. 15:12 | Posted by 마창진환경연합

오늘 4대강 사업저지 및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비소, 수은, 중금속 오염 낙동강퇴적토및 지하수위상과 관련한 침수피해등으로 인한 주민의 생존권 을 위협하는 4대강사업 공사 중단과, 즉각적인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앞 천막 설치

낙동강유역환경청앞 천막 설치

그동안 우리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를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청은 묵묵부답으로 무시를 했으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낙동강청의 태도는 낙동강을 식수로 사용하는 도민의 생명권에 대한 위협이며, 낙동강청 고유의 업무를 방기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동안 우리는 1인시위라는 낮은 수위의 투쟁으로 낙동강청의 변화를 기대해왔습니다만 낙동강청은 아무런 변화도 대응도 없이 무대책으로 일관해왔습니다. 이에 경남본부는 더이상 기다릴 수 도 기다릴 이유도 없음을 확인하고 투쟁의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1인시위와 더불어 철야농성을 결정하였습니다. 

철야농성을 위한 천막 설치
그러나 천막 설치를 위해 낙동강청 앞 도로에 천막을 펼치자 1차 경찰에서 도로교통법위반을 들어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집행을 위해 달려들었으며, 천막을 도로가 아니 낙동강청 정문 앞으로 옮겨 다시 펼치니 이젠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자기 땅이라고 천막을 철거하라고 합니다. 
1차 실랑이를 통해 그렇게 끝이날줄 알았습니다만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더많은 직원들을 불러내어 천막으로 달려들어 곧바로 천막을 도로쪽으로 밀어내어 경찰들이 철거(개입)를 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천막을 철거하는 낙동강청 직원

천막철거에 목숨을 걸었다.


텐트를 도로 쪽으로 들어낸뒤 몸으로 막아선 낙동강유역환경청 직원이라고 우기는(명찰을 패용하지 않아 진짜 직원인지 용역인지 알수없음)사람들이 몸으로 막아서고 있습니다.

그들이 막아선건 도민의 생명권을 막아선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였을 뿐만아니라. 국민의 요구 자체를 몸으로 막아섬으로서 그들의 존재이유자체를 스스로 부정하였습니다.
우리의 요구가 부당한것도 아니며, 그들이 하지 못할것도 아닌 요구였읍니다.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몸으로 막아선것은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막아선것이며, 부정한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의 개입

그리고 곧바로 경찰이 개입하였습니다.
잘짜여진 각본처럼 낙동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환경청앞의 천막을 도로로 밀어내자 곧바로 경찰이 도로교통법 위반을 빌미로 즉시 개입하여 강제로 천막을 철거하였습니다.
정말이지 손발이 척척 맞아 떨어집니다.

천막을 철거하는 경찰

이젠 어처구니가 없다.



강제로 천막을 빼앗기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다시 길바닥에 앉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철야농성은 1회성 엑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낙동강물은 하루가 다르게 썩어가고 있으며, 생태계의 파괴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머니 강인 낙동강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도민의 식수가 썩어가고 있으며, 도민의 건강권이 하루가 다르게 위험해지고 있는것입니다.  

대화도 소통도 그들이 입만열면 부르짖는 법 마저도 지키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기다릴수도 기다릴 여유조차도 없는 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길거리에서 온몸으로 항거할수밖에 없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민이 부여한 낙동강청의 권한을 국민
을 위해 사용하라!"


낙동강유역환경청사 앞에 놓이 금석문 밑의 환경청가 그 첫구절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긴 역사 우리겨레 이어 내 조국 아름다운 맑은 천지를  어찌하 우리 대에 흐릴 것이랴”

이마음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당신들에게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게 될것이다.
지금 당신들의 대에 낙동강이 흐려지고 있으며, 파괴되고 있다 또한 그로인해 국민들의 식수가 죽어가고 있다.
당신들의 시대를 지키는것 그것은 지금당장 낙동강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하는것이다. 그것이 국민이 당신들에게 부여한 권한이며, 당신들이 할 일이다.


Comment

  1. 허걱,,,이럴수가..
    목구멍이 포도청은 포도청인 모양입니다.
    이 시간에 다른 기자회견이 있어 참석치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