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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 아이들의 주남 에코레인저 활동

주남 아이들의 주남 에코레인저 활동



“주남 아이들”의 주남저수지 에코레인저 활동이 10월4일 일요일에 있었다.

이번은 주남저수지 주변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으로 동판저수지 주변 마을인 동읍 무점마을 부녀회장님을 찾았다.

지난달에 판신마을 주민 두분을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 주민들의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주남저수지 보전을 강조했다. 그때 주남 아이들의 평가는 “오늘 말씀을 들은 분들은 대체로 귀촌하신 분들이고 그래서인지 주남저수지 보전이 크게 강조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다음에는 주님저수지 주변에서 오랫동안 살아오신 분들의 주남저수지에 대한생각을 들어보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이 마련되었다.   


주남아이들과 부녀회장님의 첫만남은 어색했다.

어색함을 감추기 위해서 서로가 애썼는데 그 자체가 어색해 보였다.

그래도 부녀회장님이 말씀을 시작하니 굳어있던 아이들의 눈과 표정이 호기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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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810pixel


부녀회장님의 시골사랑

1986년에 시집와서 약 30년을 무점마을에서 살고 있다. 30살 된 아들이 있다. 예날에는 교통편이 없어 불편했다. 겨울에 목욕탕에 갔다가 돌아올 때 진흙탕에 빠지기도 하였다. 시골은 도시와 다르게 풍요롭다. 들에만 나가면 먹을 것이 늘려있어 반찬을 해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호박같은 것은 특별히 심지 않았도 거름을 과수원에 주면 거름에 들어있던 호박씨가 싹을 틔워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면 이웃들과 나눠 먹는 재미도 있다.

처음 시집와서 농사를 짓는 기계가 없어 손수레로 짐을 운반할 때 좁은 논두렁길을 가다가 논에 처박히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벼베기부터 콩심기까지 모두 기계로 다하기 때문에 많이 편해졌다.  그래서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시골로 많이 들어와 살면 좋겠고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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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810pixel


부녀회장님의 마을자랑

우리 마을에서 올해 가꾼 동판저수지 제방 코스모스 꽃길은 참 좋았다. 내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같이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쓰레기 없는마을 만들기 사업을 하면서 지난 9월에 마을주민 30여명이 쓰레기없는 마을만들기 사업부터 시작해서 에너지 자립마을을 꿈꾸고 있는 전북 임실군 중금마을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무점마을 주민들은 2015년부터 쓰레기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소각과 불법투기를 근절시키고 쓰레기분리배출 실천을 통하여 쓰레기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 무점마을도 중금마을처럼 에너지 자립마을이 되면 좋겠다.


부녀회장님의 주남저수지 주변 주민으로 좋은 점과 불편한 점

주남저수지가 있어서 주변의 주민들은 농사를 짓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저수지 수질을 오염시킨다며 거물, 공장 등 개발을 엊제시키고 있어서 불편한다.


부녀회장님이 바라는 점

무점마을은 마을 공동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땅이 부족하다. 누비자 정류장도 들어오면 좋겠다. 자전거를 타고 덕산까지 나가서 볼일을 보면 편리할 것 같다. 마을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운동기구를 설치하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마을 공공부지가 없어 안된다고 하니 많이 아쉽다.


주남아이들이 느낀점

(오다연)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른 것을 느꼈다.

(윤채영)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것이 해결되면 좋겠다.

(인진희)비교적 전문가들은 이상을 주민들은 현실을 추구하는 것 같다. 막연히 전문가들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주민들의 말씀을 직접 들으니 주민들의 생각에 더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윤채린, 임재희)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다는 것을 느꼈다.

(박소연) 마을주민들이 바라는 점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동언)말씀을 들어보니 누비자 같은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