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

4월 하천 생태모니터링, 쓰레기 수거 및 조사카드 작성

49() 가음정천 상류에서 대방중학교, 412() 장군천 하류에서 마산여자고등학교, 413() 교방천과 회원천 합류지점에서 마산용마고등학교, 418() 광려천 상류에서 광려중학교, 토월천 중류에서 창원남고등학교, 420() 산호천 중류에서 한일여자고등학교, 6개 학교 학생들이 하천에서 생태모니터링과 쓰레기 수거 및 조사카드를 작성 했습니다.

수질 전문강사와 함께 각 하천에서 현장측정장비를 활용해 수질조사를 했는데, 각 학교가 수질을 조사하는 지점은 3개의 지점으로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오수가 유입되는 지점을 기준으로 상·하류에서 pH, 전기전도기,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DO(용존산소량)를 측정하고, 수심, 유속, 유량을 측정했습니다.

각 하천에는 여전히 우수관을 통해 오수가 들어오면서 악취를 풍기는 곳이 있었으며, 교방천과 회원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갈색의 부착조류 덩어리들이 물에 둥둥 떠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또 산호천에 오수의 유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우수토실(빗물이 하수에 섞이지 않도록 모았다가 밖으로 내보내는 큰 관이나 통로)1곳에서 회색빛의 오수가 흘러 넘쳐 하천으로 들어오고 있어서 조사 중 마산회원구청에 전화를 해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요청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하천바닥에는 갈색의 부착조류가 자라고 있었는데, 일부 오수가 들어오는 곳 주변에는 녹색의 부착조류가 대걸레모양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천 수질조사가 끝난 후에는 각 하천에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해서 무게를 재고, 조사카드를 작성했는데 하천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는 우수관을 통해 유입된 담배꽁초였고, 과자봉지, 일회용품, 음식물, 노트북 등 여러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하천에 이토록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에 놀라면서 사람들의 제대로된 실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후 시민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4월 9일(월) 가음정천 상류-대방중학교

 

 

4월 12일(목) 장군천 하류-마산여자고등학교

 

 

4월 13일(금) 교방천·회원천 합류지점-마산용마고등학교

 

 

4월 18일(수) 광려천 상류-광려중학교

 

 

4월 18일(수) 토월천 중류-창원남고등학교

 

 

4월 20일(금) 산호천 중류-한일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