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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있는그대로

의령 지정면 침수피해는 4대강 사업 때문이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주변 주민들의 농지 침수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 누차 문제를 재기하였으나 한쪽 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려버린 정부의 오만함이 부른 결과다 그러나 그결과로 인해 고통을 받는것은 정부도 공사업체도 아닌 농님들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오늘 의령 지정면 성산마을 농민들은 농지침수피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4대강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에 대해 더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을것임을 밝힌것이다. 주민의 피해는 커져만 가고 오만한 정부는 주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이제 더이상 정부에 대한 기대를 버리려 한다. 결국, 정부는 주민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주민스스로 조직하고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투사가 되기를 강요하고 있는것이다. 의.. 더보기
눈물 흘리지 마십시요 대표님 12월9일 경남도청 기자실에서는 야4당과 민생민주경남회의 등 재 시민사회단체의 한나라당의 국회예산 날치기 통과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읽어 나가시던 이경희 대표님께서 울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일어났던 한나랑의 철저한 국민무시에대한 분노가 대표님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했나봅니다. 결국 이경희 대표님은 복받치는 분노를 참지못하시고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 이대표님의 눈물은 기자회견장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복받치는 분노로 이대표님은 결국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지 못했습니다. 다 낭독하지 못한 기자회견문은 백두현민주당경남도당위원장님이 이어나가셨습니다 이명박 정부 3년간 날치기라는 기네스북에 오를수 있는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한나라당입니다. 철저히 국민을 무시하고, 그동안 이룩해놓.. 더보기
아이들에게 강은? 아이들에게 강은 놀이터 였습니다. 문구점이 백화점등에서 비싸게 주고 산 장난감은 길어야 한달이면 버려지지만 강이 내어준 모래는 쌓고, 허물고를 반복해도 그 모양을 달리하니 지겹지 않아 버려지지 않습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줍니다. 스스로 그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저 자기의 품을 내어주는것만으로 아이들은 그 자연의 품속에 있는 것 만으로 그렇게 스스로 성장합니다. 그것이 강의 의미입니다. 더보기
회천에서 만난 풍경 강의 한쪽 공간에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그들이 있어 강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강은 이들에게 터를 잡고 뿌리를 내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그의 품을 내어주었습니다. 강의 품 속에서 강이 내어주는 기름진 토양으로 이들은 더욱 건강하게 자라 주어 어느새 강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강은 모래와 물뿐인 조금은 단조로운 공간에서 풍성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 태어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준 그 강을 거닐고, 바라보며 경쟁과 속도전쟁의 일상에서 잃어버린 심신의 평화를 되찾습니다.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 그것이 강에 있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그 유형 무형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해서 파헤치고 무너뜨리고 절단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었으면 합니다. 더보기
함부로 파헤치지 않게 하소서 오늘 하루 김 해 자 -------------------- 어머니의 실핏줄인 강과 어머니의 팔다리인 나무와 풀이 다칠세라 살금살금 걸어다니게 하소서 어머니의 젖가슴이 다칠세라 함부로 파헤치지 않게 하소서 함부로 찍어내리지 않게 하소서 가르고 파고 파묻고 죽여도 아프다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는 배를 뒤집고 죽어가는 고물고물한 어린 것들 앞에 고개 숙이게 하소서 먹을 만큼만 가져가고 꼭 보답하게 하소서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되돌려주게 하소서 김해자 시인의 오늘하루 중 발췌 더보기
낙동강에서 철새를 보고싶다. 낙동강에는 포크레인과 트럭만 보인다. 나무도, 풀도 보기 힘들다. 이제, 트럭이 있는 자리에 풀과 나무를 보고싶고, 포크레인이 있는자리에 철새들의 몸짖을 보고싶다. 강안에 들어가 있지 않아야 할것은 모두 강 밖으로 나와야 한다. 강안에는 철새와 물고기의 공간이며, 어부의 터전이다. 그들의 공간에서 포크레인과 트럭은 나와야 한다. 거대한 트럭의 행렬이 머무는곳, 그곳에는 어김없이 강 생명들의 무덤으로 변해간다. 이제 이 행렬을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 나는 지금 낙동강에서 트럭의 엔진소리 대신 철새들의 지저귐 소리를 듣고 싶다. 나는 지금 낙동강에서 포크레인의 굉음소리 대신 강을 따라 흐르는 바람의 소리를 듣고 싶다. 나는 지금 낙동강에서 농지리모델링으로 뒤엎어진 농지대신 논에서 소일하는 농부의 모습을 보고.. 더보기
경남도민의 자존심 천막농성으로 지키겠다. 야 4당 경남도당의 관계자들이 농성을 시작했다. 추운 겨울날 천막하나 달랑치고 정부의 4대강사업 회수 야욕을 물리치겠다고 거리로 나선것이다. 오늘 천막농성은 4대강 사업구간중 경남구간의 사업을 정부가 회수하여 마음껏 강을 파괴하겠다는 그들의 몰염치한 계획을 경남의 야4당이 온몸으로 막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것입니다. 다시 길바닥입니다만 어렵고 힘들지만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경남도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자존심을 찾는 일이니만큼 그 고난의 길을 기쁘게 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남도민을위해 힘든 결정을 내려주신 야4당의 관계자분들께 따뜻한 박수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기도는 힘이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농민선교 목회자 분들과 함께 아픔의 현장 낙동강을 걸었습니다. 낙동강이 품고 키운 오래된 길, 개비리 길에서 생명과 평화의 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걷기전, 모두 함게 모여 출발 기도를 드립니다. 4대강을 도시며 걷고 기도하시는 목사님들을 뵈니 힘이 되었습니다. 이날 걸음은 강이 아파하고, 그 강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아픔 또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길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을 따라 걷는 길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 파헤쳐지는 아픔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길입니다. 그길위에서 목사님들께서는 강이 아파하면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힘들어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온전히 강에게 흘러간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이 강을 살리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의 시간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더보기
농경지리모델링에 폐콘크리트가 왠 말? 농경지 리모델링 지역인 길곡 지역입니다. 농경지 옆 수로에 폐 콘크리트를 무더기로 쌓아두었습니다 무슨 목적으로 무엇을 하기 위해 폐 콘크리를 물속에 쌓아두었는지 궁금합니다. 설마 이대로 묻어서 매립을 하겠다는것은 아니겠지요. 폐콘크리트의 처리를 불법적으로 하면 안되는거다. 관계부처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당장 폐콘크리트를 걷어내야 할것이다. 정말이지 이나라의 환경의식이 부끄럽다. 더보기
다시 강의 품으로 갑니다. 아직, 포크레인의 삽날과 인간의 욕망이 침범하지 않은 강의 부분 부분을 찾아, 살아있는 강을 만나러 갑니다. 강에서 강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뭇 생명들의 흔적들을 찾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아보고자 강의 품으로 가고자 합니다. 미리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10월 23일 토요일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강의 품속으로 걸어들어가 보려합니다. 강에 의지해 살아가는 뭇 생명들의 흔적들을 찾아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