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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의 텃밭일기- 콩밭에 빠진날 회원 : 감 병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겁도없이 콩농사를 하자고 대뜸 대답해버렸더니 더 용감무쌍한 괭이(희동)가 700평 땅 을 갈아 엎어 놓았다. 그다음부턴 어떻게 됐을까? 땅의 규묘에 놀란사람, 황무지 위에 마구자란 풀에 놀란사람, 땅을 갈아엎어놓고 풀과 돌을 골라내야 한다는것에 놀란사람, 그렇게 놀란 사람들의 다물어지지 않는 입과 놀란 토끼눈,,, 상상해 보시라 그들의 표정을 ^^ 그러나 사고는 쳤고, 어르신 말씀처럼 눈은 게으름쟁이고 손은 부지런쟁이라 하였으니 부지런이 손을 움직일 밖에. 주말에 모여 농사를 짓다 보니 일의 속도는 느리지만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5월15일 비온뒤라 갈아 놓았던 땅이 단단해져 다시 땅을 뒤엎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랑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일.. 더보기
주말농장이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5월15일 아침부터 주남 주말농장에서 모종심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말농장 가족분들에게 문자를 보냈으나 오전 10시30분까지 도착하신 가족은 저를 포함 3명이 다 였습니다. 다들 일정이 바쁘시겠거니 하면서 모인분들은 자기 고랑에 난 풀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만에 찾은 텃밭은 풀반 채소반입니다. 채소밭에는 온갖 풀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있습니다. 그놈들을 뽑아내고 촘촘히 자리잡은 채소는 쏙아 내면서 텃밭의 건강함을 만들어갑니다. 주말 가족분들의 고랑에는 그들의 이름표가 붙어있습니다 다양한 이름만크이나 다양한 개성들을 가진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단연 최고의 초보농사꾼은 예솔 할머니와 혜정내 가족이십니다. 티격 태격 하면서도 할일은 다한 이 커플은 설미정님과 조용한 남자의 감독이.. 더보기
내손으로 직접 집을 짓는다 내손으로 직접 집을 짓는 용감한 회원님들을 소개합니다.주인공은 윤종현 회원님과 임형선 회원님이십니다. 그냥 편하게 누군가 또는 어느 건설회사가 뚝딱뚝딱 지어놓은 몇십평짜리 아파트나 주택에 들어가 살면 편할것을, 이분들은 왜 굳이, 어렵고 힘들게 직접 집을 지을려고 하는 걸까요? 어찌보면 참 대책없어 보이는 분들이시고, 또 어찌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15일) 이분들이 집을 짓고 있는 주남저수지 판신마을 작업현장을 찾았습니다. 평수는 약 100여평, 두집이 나누어 50평씩 집을 짓는답니다. 집을 짓는 방식은 스트로베일 방식과 어스펙 방식이라고 합니다. 집을 짓는 곳이 워낙 물기가 많은 곳이라 부득이하게 바닥은 콘크리트로 기초작업을 하고 그 안에 흙을 채워 넣고 있었습니다. 두분의 작업에.. 더보기
개비리길 보전을 위한 시민순례 * 낙동강 창녕 개비리길! 4대강 사업으로 무참히 훼손될 위기, 자전거 도로로 확장 추진 중 개비리길은 창녕군 박진, 영아지, 창아지 사람들이 창녕 남지읍 용산마을 남지장을 보러 넘나들던 용산마을까지의 2.5km의 벼랑길 이다. 개비리길의 개(浦)는 ‘퍼져나가는 물’이란 뜻을 의미하고 비리는 벼루의 경상도 방언으로 ‘강가나 바닷가의 낭떠러지’라는 뜻입니다. 수 백만년 민족의 젖줄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다 낭떠러지 절벽 위에 사람한명 겨우 지나는 한적한 길 하나를 내어 숨겨두었고, 그 길을 걷노라면 누구나 ‘자연과 낙동강, 길’의 아름다움에 감탄할 것입니다. 이 길은 문경 진남교반, 고모산성의 영남대로 ‘토끼비리(토끼벼루, 관갑천잔도)’ 외 낙동강 칠백리 길 중에서 가장 예쁜 길의 하나로서 ‘개비리’는 .. 더보기
콩밭 700평 겁도없이 시작했습니다 동읍 자여마을에는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코사업단이 있습니다. 에코사업단과, 환경연합 회원분들 그리고 지역주민등등 10여명이 직접 콩농사를 지어보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농사라고는 전문적으로 지어본적이 한번도 없는 초보들이 겁도 없이 700평 땅을 갈아엎었습니다. 온통 자란 풀과 돌더미 땅을 갈아엎으니 일이 어마어마 해집니다. 풀을 주워내야 하고 돌더 골라내야 합니다. 초보 엄마 아빠들 일 시작한지 겨우 이틀만에 후회막급입니다. 갈아엎어놓고 보니 그 넓이가 장난아닙니다. 이틀동안 땅을 갈아엎고 풀과 돌더미를 골라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후 6시까지 작업을 했는데도 아직 농사지을 땅에는 풀과 돌맹이들이 천지에 깔렸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작업은 오후 6시가 되어야 끝이납니다. 작.. 더보기
함께해요 걸으며 디자인 하는 사람들 더보기
"귀이빨대칭이" "강제이주" 이게 최선입니까? 멸종위기종1급인 귀이빨대칭이가 합천보 부근 율지교 밑에서 집단폐사한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한두마리도 아니고 수백에서 수천마리가 죽음으로 발견된것입니다. 4월25일 아침 기자회견을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현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바라보니 저멀리 합천보(?)의 모습이 보입니다. 벌써 80여%이상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웅장하다고 해야할까요, 거대하다고 해야할까요, 웅장하다고 또는 거대하다고 표현하면 꼭 그만큼 무지한것 같아 이런저런말을 사용하는것이 참 난감합니다. 집단폐사 현장으로 들어가는길 주변을 바라보니 현장 이곳저곳이 폐이고 깍여 있습니다. 모든것이 삽질의 후유증입니다. 파내면 쌓이고 또 파내면 쌓이니 파내다 세월 다보낼 징조입니다. 현장으로 올라가는길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위험하다며 길을 .. 더보기
상자텃밭 나누었습니다. 4월23일 오후 2시부터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경남그린스트는 경남에너지주식회사의 후원으로 도시에서 텃밭가꾸기를 위해 상자텃밭 300개와 고추,상추모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창원의 한서병원앞 광장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행사 시작 2시간전부터 행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들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플랭카드를 달고 천막을 설치하고 진행을 어떻게 할것인지에대한 논의도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에너지 주식회사의 사원분들이 바쁜 일정중에도 자원봉사를 나와 주셨습니다. 직접 토양도 배합하시고, 상자 안에 신문지도 깔고, 고추모종과 상추모종을 모종틀에서 분리하는 작업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날은 미래세대인 어린친구들도 함께 해주었습니다. 전교생이 50여명뿐인 신등초등학교의 어린이들과 중학생등이.. 더보기
상자텃밭 무료로 나누어 드립니다. 상자텃밭으로 도시속 농부가 되어보자! 텃밭상자는 사방이 회색 시멘트로 막힌 도시 속에서 녹색의 푸른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며, 내곁 가까이서 살아있는 흙냄새를 만나는 것이고, 차갑고 무미건조한 아파트 숲속에서 푸른 새싹을 돋아나게 하는 녹색실천사업입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상자텃밭 나누기를 통해 직접 길러서 먹는 재미와 더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흙의 소중함과 계절마다 기르는 작물의 변화를 통해 계절의변화를 몸으로 익히게 할 뿐만 아니라 땀의 의미와 수확의 기쁨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마당에서, 옥상에서, 텃밭상자 가꾸기를 통해 자연이 선물한 자잘한 먹거리를 얻을 것이고, 그 속에서 아이들의 푸른미래는 더욱 맑고 향기로울것이라 믿습니다 작은 텃밭으로 도시속 농부가 되어주십시오, 지구가 행.. 더보기
시민이 추억하는 마산만 소장품, 사진, 수필 공모 회원 이성진 시민이 추억하는 마산만 소장품, 사진, 수필 공모 여러분이 소중하게 보관하고 계신 '마산만의 역사, 마산만의 문화'를 찾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출품작에 대하여 사진과 소장품은 전시하고, 수필은 책으로 엮을 예정입니다. 선정되신 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합니다. 마산만을 사랑하고, 마산만의 추억을 간직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공모 부문 - 마산만에 얽힌 사연, 수필 - 마산만의 추억, 사진 - 마산만의 역사, 소장품 ◆ 공모기간 2011년 5월 13일(금)까지 ◆ 접수 담당 :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사무국 이성진 이메일 : masanbay@paran.com 전화 : 055-249-299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