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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상승

세월교가 우포늪을 위협했다면 함안보는? 오늘 knn의 요청으로 창녕 이방면 상리마을의 세월교를 다시 찾았습니다. 마을앞에 있는 자그마한 다리 하나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던 이유는 기존에 있던 다리가 오래되어 보수가 필요하게 되었고 아무생각없이 이 다리를 보수하면서 다리의 땅바닥을 콘크리트로 다지고 다리 밑바닥 부분을 10cm정도 위로 올린것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주작은, 너무나 작은 변화였지만 이 다리의 작은변화는 마치 나비효과처럼 우포늪의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우포늪을 채우고 있던 물이 막힘없이 흘러내렸을때와 달리 이 다리의 밑바닥이 돋우워지면서 물길이 막힌것입니다 이로인해 우포늪에서 내려오던 물이 막혀 내려가지 못하면서 우포늪의 수위가 상승하였고, 우포늪의 수위상승은 우포늪의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 더보기
우포늪 수위상승 대책을 논의하다. 우포늪 수위관리 및 생태보전 관련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창녕환경운동연합 비대위와 낙동강청의 공식적인 간담회였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창녕환경운동연합 비대위가 제시한 3가지 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하였습니다. 첫째, 4대강으로 인한 우포늪의 수위하강문제 둘째, 생태관광문제 셋째, 세월교로 인한 우포늪의 수위상승문제 였습니다. 오늘(3월11일) 간담회에서는 먼저 세월교의 작은 보 공사로 인한 우포늪의 수위상승문제는 우포늪의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그내용을 살펴보면 논고동의 소멸, 그리고 대폭 감소한 어획량과 부엽식물들이 자라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낙동강청에서는 우포늪의 수위상승에 세월교가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채수로와 관을 묻어 시급하게 .. 더보기
무조건 믿어달라고? 믿을수 있게 해줘야 믿어주지. 무조건 믿어달라는 수자원 공사 당신들의 말을 믿어주기에는 우리가 겪을 생존의 위험이 너무나 위태롭다. 20일 진행된 함안에서의 주민설명회는 과정부터 결말까지 수준이하의 설명회였습니다.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홍보를 불과 1~2일전에 하였을뿐만 아니라 이조차도 주민들에게 공지 하지 않고 마을 이장님들을 중심으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부 이장님께서는 전날 밤 에야 연락을 받은 분도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함안보 침수해 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결과 발표도 없이 무조건 믿어 달라고 어거지를 부리는것이 정부의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자원공사의 설명회 요지를 살펴보면 -함안보의 보 높이는 10.7m 관리수위는 5m로 조정 -다기능보로서 홍수조절,농공용수로 계획, -관리수위를 5m조정할 경.. 더보기
우포늪 생태계의 변화 이대로 둘것인가? 흔하게 놓는 다리 하나가 우포늪을 호수로 만들었다. 우포늪 수위상승문제 정밀 조사하라 1월13일 환경부장관은 역사 이후 최대의 환경파괴사업인 4대강사업중 낙동강 합천보 공사현장을 찾았다고한다. 4대강사업을 환경파괴사업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환경단체의 입장에서는 당장에 달려가서 4대강사업을 배후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환경부장관에게 장관직에서 물러나라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않았다. 환경부장관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자에게 항의조차도 그것이 그를 인정하고 대접하는것으로 비칠까 싶어 아예 무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편으로는 환경을 지키고 보전해야할 책무를 지고 있는 수장인 환경부장관에게 지금 당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냐고 되묻고 싶다. 낙동강 합천보 방문한 환경부장관, 겨우.. 더보기
함안보 설치 주민들의 분노 함안주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하루가 다르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함안보 설치와 관련하여 지하수위의 상승으로 인한 농토와 주거환경의 심각한 침수에 대한 불안이 그것이고, 정확하고 명확한 자료를 내어놓지 않고 "괜찮다" "문제가 발생하면 대책을 세우겠다"라는 사후 약방문같은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불만이 또한 그것입니다. 수십년 수백년 대를 이어오며 살아왔던 주민들의 불안에 대한 어떤 해결책도 제시해주지 않는 정부를 더이상 믿고 기다릴 수 없어 주민들 스스로가 대안을 찾기 위해 25일 함안보 설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함안군 이장협의회가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인제대 토목공학과의 박재현 교수님을 모시고 함안보 설치와 관련한 수위상승으로 인한 주변 지역의 침수에 대한 연구결과를 듣는 자리였으나, 갑자기 수자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