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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6 비구 문수화상 1주기 추모제
  2. 2010.06.01 문수스님 소신공양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15)

비구 문수화상 1주기 추모제

2011. 5. 26. 13:18 | Posted by 마창진환경연합
비구 문수여, 불꽃으로 타올라 등신불이 되소서 

신라고찰 지보사에서 수행정진 중이시던 문수 스님께서 4대강사업 즉각 폐기를 유언으로 남기시고 소신공양하신지 어느듯 1년이 지났습니다.

작년 문수스님 장례식장의 모습


그러나 한 비구의 소신공양에도 불구하고 4대강 공사는 미친듯 앞만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결과 4대강 공사현장은 죽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문수스님 유서


벌써 4대강 공사현장에서 목숨을 읽은 사람이 18명이나 됩니다.  엄청난 농지가 없어졌고, 농민이 쫒겨났습니다. 
강을 살리지도, 강물을 맑게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강을 죽이고 강물을 썩히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뿐만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라던 그 곳에 올바른 일자리는 없고 비정규직만이 대부분입니다.  

사람이 손을 대기시작한 강은, 원래의 균형을 맞추고자 스스로 제 살을 깍아내고 있습니다


현장 곳곳에서 강이 죽어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문수스님이 소신공양하신지 벌써 1년입니다.  
5월30일 지역에서는 소신공양 1주기를 맞아 그 뜻을 다시 가슴에 세기는 추모 집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5월30일 오후 7시 정우상가에서 문수스님 추모제를 엽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작년 문수스님 다비식 모습




 

 

Comment

경북 군위의 신라고찰 지보사에서 묵언수행중이던 문수스님께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즉각중단을 요구하며 소신공양(분신)하셨다는 소식을 받고 급하게 경북 군위로 올라갔습니다.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법구가 모셔져 있어 그곳을 찾았습니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몇 분의 스님들이 이곳저곳에서 스님의 소신공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슬픔에 젖어 계셨습니다.
문수스님께 이생에서의 마지막 절을 올렸습니다.

살아생전 단 한번도 뵌적이 없고, 어쩌다 길을 가다 옷깃조차도 스친적이 없습니다만, 불가의 인연법에 따르면 우리는 전생에 깊은 관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 한번의 만남이 마지막일지라도 말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문수스님의 도반 스님으로부터 문수스님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보사에 내려오신지 3년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3년동안 방문밖을 나서지 않으시고 하루 한끼의 식사만 하시며 수행에 정진해오셨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이판승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신공양 하루전 지보사 주지스님께 소신공양의 뜻을 밝히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30분경 휘발유를 구입하셨고, 오후 2시30분경 제방위에서 소신공양으로 그 뜻을 결행하신것으로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스님의 법구는 현재 삼성병원에 모셔져 있으며 경찰측은 법구를 국과수로 옮겨 부검을 하려하고 있으나 스님들과 가족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창원에서 군위까지 내려오는 동안 트위터외에는 소신공양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아 스님의 숭고한 뜻이 이대로 묻히는것이 아닌지 무척 고민했습니다만 현장에 도착하니 지역의 언론들이 취재를 하고 있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선방에서 나오지 않으시고 묵묵히 수행에만 정진해오셨던 스님께서 온몸을 불살라 이명박정권에게 준엄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파헤쳐져 가고 죽어가는 강의 뭇생명들을 보시며 얼마나 아파하셨을까요, 너를 살릴수만 있다면 나는 죽어도 좋다는 삶을 그렇게 사셨습니다.

유마경의 한구절로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대변해봅니다.
              "네가 아프니 내가 아프다"

Comment

  1. 거참.... 에효....

  2.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T.T

  3. 저는 오늘에서야 봤네요...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다 깜짝 놀랬답니다.
    참으로 위대한 일을 하고 가셨네요...

    기사를 보고 놀라 두서없이 적었지만 그 마음 담은 트랙백 하나 연결합니다.

    -뿌쌍-

  4. 아프네요 2010.06.01 15:50

    저같은 범인이 높은 스님의 뜻을 어떻게 다 헤아릴수있겠습니까?
    다만 왜 꼭 그런 선택을 하셔야했을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5. 냐얀 2010.06.01 16:16

    어디인지.. 언제까지인지 알고 싶네요.스님께 절이라도 한번 올리고 싶습니다.

  6. 2010.06.01 18:01

    스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가슴이 아푸네요..

  7. 옴5 2010.06.01 18:55

    스님의 크고큰 뜻 소신공양하신 뜻 꼭 이루겟습니다 성불하십시요!!!

  8. 바람나뭇잎 2010.06.01 20:18

    아... 정말 소식을 듣는순간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ㅠㅠ
    스님의 그 큰 뜻이 절대 헛되이되지 않기를 바라며 극락왕생을 빌어봅니다..ㅠㅠ

  9. 허허 2010.06.01 20:55

    소신공양이라 ....나무아미타불

  10. 수련 2010.06.01 21:53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리 쓸쓸히..
    극락왕생하세요

  11. 지숙 2010.06.01 21:59

    극락왕생하시길 빕니다........나무관세음보살...........

  12. 다라니경 2010.06.02 01:34

    오늘 당진에서 꼭 투표 하겠습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십시요. 기도 드립니다.

  13. 善明 2010.06.02 06:38

    이승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던 웃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 스님!
    解脫하소서~

  14. 문수스님 2010.06.02 06:47

    극락왕생하소서. ㅠ.ㅠ 그곳에는 중생의 어리석음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15. 허리케인죠 2013.04.25 12:45

    극락왕생 하십시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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