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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

도시농부의 텃밭일기-콩심은데 콩나고 자여마을 도시 농부들의 두번째 콩밭가꾸기가 5월21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조금늦게 나오니 괭이와 수빈아빠는 그의 짝지들과 땅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괭이는 동석님과 함께 하루 월차를 내고 그동안 갈아엎지 못했던 절반의 텃밭을 다 갈아엎어놓았습니다. 기계로 갈아엎어 높은 텃밭의 고랑을 일일이 삽으로 만들어 줍니다. 일은 참으로 힘듭니다. 고랑작업이 마무리되고 돌과 잡풀등을 골라낸 풍성한 고랑에는 뒷 작업이 한창입니다. 비닐로 멀칭을 하고 들깨를 심을 준비를 합니다. 이작업은 괭이와 호미 부부가 맡았습니다. 다년간 귀농을 준비하기위해 틈틈히 익혀온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한쪽에서는 비닐멀칭이 한참이고 또 한쪽에서는 콩심는데 열중이고 소진엄마와 한별이는 무슨 이약인지 아주 열심히 .. 더보기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콩밭에 빠진날 회원 : 감 병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겁도없이 콩농사를 하자고 대뜸 대답해버렸더니 더 용감무쌍한 괭이(희동)가 700평 땅 을 갈아 엎어 놓았다. 그다음부턴 어떻게 됐을까? 땅의 규묘에 놀란사람, 황무지 위에 마구자란 풀에 놀란사람, 땅을 갈아엎어놓고 풀과 돌을 골라내야 한다는것에 놀란사람, 그렇게 놀란 사람들의 다물어지지 않는 입과 놀란 토끼눈,,, 상상해 보시라 그들의 표정을 ^^ 그러나 사고는 쳤고, 어르신 말씀처럼 눈은 게으름쟁이고 손은 부지런쟁이라 하였으니 부지런이 손을 움직일 밖에. 주말에 모여 농사를 짓다 보니 일의 속도는 느리지만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5월15일 비온뒤라 갈아 놓았던 땅이 단단해져 다시 땅을 뒤엎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랑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