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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낙동강에서 마지막 감자케기 체험 영남지역의 환경운동연합(대구,마창진,사천,진주,부산,울산)은 낙동강을 품고 낙동강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낙동강을 걸었습니다. 그 첫 걸음을 창녕 영아지의 개비리길에서 시작했습니다. 150여명의 회원분들은 낙동강이 품고 키운 개비리길을 걸으며 길이 주는 여유와 숲속에서의 맑고 깨끗함, 그리고 길을 걸으며 깊은 사유의 자기 내면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도시의 화려한 삶속에서 찾기 어려웠던 지속가능함을 오래된 길에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래된 숲에서 만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길위에서는 누구나 철학자 됩니다. 그것이 길 이 주는 매력입니다. 깊이있게 자기를 만나고, 사이공간과의 접속이 이루어집니다. 접속은 변이를 낳습니다. 길이 끝나면, 길을 떠날때의 나가 .. 더보기
역사와 기억속에서 사라지는 본포모래섬(톱) 해가 떨어질 즈음에 본포 다리에 서서 모래섬을 바라 보노라면 정말이지 그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바라본다. 겨울철에는 철새들의 쉼터인만큼 철새들이 노니는 모습이 더욱 장관이다. 이제 이곳이 역사와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이 조금씩 조금씩 역사와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오직 빛바랜 사진속의 기록으로만 남게 될것같습니다. 지난 겨울이 지날즈음 유유히 흐르던 강물을 막고 그 위로 길을 내더니 포크레인과 트럭이 섬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섬의 이곳저곳을 휘젖고 다니며 모래섬의 살점들을 조금씩 들어내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모래섬 해체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모래톱의 하중도부분에 포크레인이 들어가 모래를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하중도의 많은 부분이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정말이지 얼마있지 않아 재두.. 더보기
우리 가족은 4대강사업을 반대합니다.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지말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선관위가 마음대로 확대해석한 것이라는 반대의견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것이 법정에서 법을 어긴것이다라고 결정이 날때까지 4대강반대 우리집 현수막걸기는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4대강반대 현수막 걸기를 하였습니다. 더보기
생명의 강, 낙동강을 위하여 투표하겠습니다 6.2지방선거 4대강사업 심판 !! “생명의 강, 낙동강을 위하여 투표하겠습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회원 선언 기자회견 오월입니다. 찔레꽃 하얀 초여름입니다. 산과 강, 들녘에 생명의 기운과 아름다움이 넘쳐나야 마땅한 계절이건만 2010년 대한민국의 봄은 불규칙한 기온과 잦은 비, 그리고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정치상황으로 인해 불안하기만 합니다. 4천8백만 국민에게 맑은 생명수를 공급해온 4대강이 16개의 댐을 짓고 5.4억㎥의 모래와 자갈을 퍼내는 중장비의 대열에 갈기갈기 찢기고,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합법성을 가장한 4대강사업이 중단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정부는 6월 홍수기를 앞두고 밤낮도 없이 속도전을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공사반대 여론에 “공사를 그만두면 더 큰 환경문제.. 더보기
이거 선거법 위반입니다 어느 회원님께서 지난 광우병때처럼 집집마다 현수막을 걸어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괜찮구나 싶어서 틈틈이 준비해 봤습니다. 회원들에게 두 가지 그림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걸어주십사 했지요. 근데 회원들보다 더 발빠르게 연락해온 곳은 선거관리위원회 입니다. 좀전에도 전화 왔으니까 벌써 3번째... '4대강 사업반대' 라는 문구가 적힌 시안1. 망둥이가 선거법 위반이랍니다. 촛불 알러지도 있을 건데 2번 그림, 촛불은 괜찮고,,, 4대강사업반대는 안된답니다. 이런 것을 기획한 것 자체도 선거법 위반이라서 공문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러시라고... 우리도 이 현수막 때문에 누군가가 피해를 입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관위에서 '경고' 해온 사실을 충분히 알릴테니 제발 전화좀 그만 하시라고 했지요. 그래서.. 더보기
강을 살린다는 너희에게 묻는다. 이제 너희가 답하라! 강을 살린다며 강의 살점을 뜯어내고, 강의 뼈대를 깍아내고 강의 핏줄을 끊어내는 이것이 강을 살리는 것인가. 농사를 짖는 농지에 강에서 걷어올린 토사로 농지를 덮어버리는것이 행복4江인가 농민에게 농지를 빼앗고, 농민을 실업자로 내몰아야만 강을 살리는 것인가. 그렇게 국민을 죽여가면서 강을 살리는것이 무슨 의미인가? 살아있는 강의 모래톱과 강변둔치, 그러나 모래톱은 사라지고 강변의 둔치는 모래 적치장으로 죽은강이 되어간다. 이것이 강을 살리는 것인가 ? 모래톱에서 쉬고 에너지를 보충하던 수많은 강의 뭇생명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합니까. 농민에게 농지를 빼앗고 생명의 원천을 죽이는것이 강을 살리는것인가? 밀양 하남의 농지 풍경입니다. 농민의 삶과,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생명의 원천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