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텃밭

"페트병에 담은 텃밭" 행사 후기 "페트병에 담은 텃밭" 2014.05.07 / 14:00 매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진행했던 '지구의 날'행사를 맞은편 정우상가에 세월호 사고 관련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마산합포구 월영마을아파트 내 공원에서 진행했습니다. 농사란 때가 중요한 지라 더이상 늦출 수 없어 지난 7일에 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준비해갔던 전시판넬을 진열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아파트내 주민들과 학생들,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족단위로 와서 함께 모종을 얻어갔는데 다들 기후변화와 온실감소를 위한 실천 동참에 적극적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다면, 홍보가 부족해 페트병이나 화분을 준비해오시는 시민들이 적었습니다. 대신 저희가 미리 준비해둔 재활용 컵.. 더보기
말은 나르면 싸움이되고 곡식은 나르면 양식이 된다 회원 이문희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그동안 공들여 키워왔던 작은 텃밭에서 작물들을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텃밭인데도 온가족이 다 출동했습니다. 고구마를 수확하시며 울엄니 하시는 말씀 " 말은 나르면 싸움이되고, 곡식은 나르면 양식이 된다" 하십니다. 손을 바쁘게 움직이시며 한번식 툭툭 던지시는 어른들의 말씀은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삶의 지혜를 배우게합니다. 모든 삶의 과정이 그러하겠지만 어른과 함께 하면 그곳은 살아있는 학교가 됨을 느낍니다. 텃밭에서는 농사도 배우고, 삶의 경험도 공유하며 한순간에 70여년 우리 어머님의 삶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런 공부는 어른들과 함께 할때 가능한 멋진 경험입니다. 도시 농부의 텃밭일기는 계속됩니다. 더보기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한여름에 시작되었던 초짜 도시농부(?)들의 농사수행은 처서가 지난 지그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8월28일)도 어김없이 괭이의 부름을 받고 아침 8시에 텃밭으로 모였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니 괭이는 예초기를 짊어지고 콩밭주변의 잡풀들을 제거하고 있었고, 그의 막내딸 한별이는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수민이 엄마께서 깨밭에서 꺽어놓은 깨를 한아름 들고는 텃밭 밖으로 옮기고 계시더군요 이제까지만 해도 다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더보기
상자텃밭 나누었습니다. 4월23일 오후 2시부터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경남그린스트는 경남에너지주식회사의 후원으로 도시에서 텃밭가꾸기를 위해 상자텃밭 300개와 고추,상추모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창원의 한서병원앞 광장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행사 시작 2시간전부터 행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들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플랭카드를 달고 천막을 설치하고 진행을 어떻게 할것인지에대한 논의도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에너지 주식회사의 사원분들이 바쁜 일정중에도 자원봉사를 나와 주셨습니다. 직접 토양도 배합하시고, 상자 안에 신문지도 깔고, 고추모종과 상추모종을 모종틀에서 분리하는 작업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날은 미래세대인 어린친구들도 함께 해주었습니다. 전교생이 50여명뿐인 신등초등학교의 어린이들과 중학생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