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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포

[논평] 또다시 녹조대란이 낙동강 식수원에.... [논평]또다시 녹조대란이 낙동강 식수원에....낙동강의 모든 보 수문을 열어라!낙동강 수질관리를 위한 민관대책위원회 구성하라! 지난 6월1일 낙동강에 녹조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중순이 되자 낙동강 곳곳에서 녹조가 모습을 드러냈다. 낙동강 전구간이 녹조로 뒤덮히는 현상과 관련 지난해 시민사회는 4대강 사업으로 보 건설로 인한 강물의 정체와 영양염류가 쌓이면서 햇빛과 수온이 상승하면 언제든지 낙동강이 녹조라떼가 될 것이라 경고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동강의 4대강사업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 주는 등 4대강사업에 적극 동조하였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녹조현장을 이상기온 핑계를 대며,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식의 발뺌을 해왔다. 지난 1일 우리는 낙동강 조사에서 합천보.. 더보기
낙동 강살리기 전과 후 비교 1) 본포 찻집 노래를 좋아하고 시를 사랑하던 본포 찻집의 여 주인이 운영하던 아름다운 본포의 모습입니다. 2) 본포 모래섬 상류 옜날 주민들이 사용했던 돌로 쌓아 만든 작은 보가 있었던곳 유독 이곳에 새들이 몰려와 쉼터로 사용되던곳 그곳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3)함안보 현장 함안보 현장의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푸르른 숲이 우거져 있고 강물또한 맑고 부드럽게 흐르고 있는 여름의 아름다운 모습니다. 4) 물부족 국가라구요? - 재대로 알고 말합시다. “정부는 한국이 물 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부는 물 부족의 근거로 un통계를 인용하지만 un은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 유네스코가 미국의 민간단체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L)의 내용을 일부 인용한 것이다. PAL은 인구 1인당 연간.. 더보기
함부로 파헤치지 않게 하소서 오늘 하루 김 해 자 -------------------- 어머니의 실핏줄인 강과 어머니의 팔다리인 나무와 풀이 다칠세라 살금살금 걸어다니게 하소서 어머니의 젖가슴이 다칠세라 함부로 파헤치지 않게 하소서 함부로 찍어내리지 않게 하소서 가르고 파고 파묻고 죽여도 아프다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는 배를 뒤집고 죽어가는 고물고물한 어린 것들 앞에 고개 숙이게 하소서 먹을 만큼만 가져가고 꼭 보답하게 하소서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되돌려주게 하소서 김해자 시인의 오늘하루 중 발췌 더보기
낙동강, 그 아픔의 현장에서 11월6일 30여명의 부산 시민들과 함께 낙동강살리기라는 미명아래 잔인한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죽이기의 현장을 함께 걷기로 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이날따라 안개가 짙어서 강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미래 - 개비리길 함안댐 현장으로 가는 길목인 청학로, 이길은 개비리 길로 유명한 길입니다. 임해진 마을과 건너편 마을로 이어지는 이 길을 개 두마리가 만들었다 하여 개비리길이라 이름 붙혀진 길입니다 예전 이길은 사람하나가 걸어가기도 힘든 길이었습니다 , 지금쯤 이 길이 예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면 둘레길,올레길로 유명한 곳이 되었을것입니다. 그런데 이길을 1970년대에 공병대를 투입해서 2차선 도로를 내버렸습니다. 발전과 조금더 빨리 가고싶은 속도에 대한 욕망이 이 도로에 투여.. 더보기
네가 아프니 내가 아프다 (1) 낙동강 아픔의 현장을 찾아보려 합니다. 농지 리모델링, 아무것도 생성하지 못하는 죽음의 공간. 자연이 건강했을때 우리는 몰랐습니다. 그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이 주던 풍요로움을. 자연이 아파하고 있을때 조차도 몰랐습니다. 그 아픔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아픔으로 다가올지. 자연이 울부짖고 처참하게 죽어갈때 조차도 우리는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그 죽음의 의미를. 임해진 맞은편 청암마을의 모습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봄여름에는 푸른 들판이었습니다. 먼곳에서 바라보면 60만평의 더 넓은 대지에 푸른 잡초가 가득한듯 푸르르기만했던 곳입니다. 가을겨울에는 황금물결이 넘실대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오직 잡풀과 강에서 퍼다 놓은 모래와 흙으로 가득합니다. 1년사이 이곳은 생산의 현장에서 아무것도.. 더보기
콘파스(태풍)는 낙동강사업도 멈추게 했다 9월2일 오전 함안댐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댐 저 건너편에는 크레인이 보입니다. 20일동안 두활동가가 머물며 4대강사업 즉각 중단을 외치던 곳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목숨을 걸고 4대강 사업 즉각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보란듯이 공사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행했습니다. 그 소음과 불빛에 크레인위의 두 활동가는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고, 파이고 깍이고, 파괴되어가는 강을 보며 허탈해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고 하였지요. 그러나 그들은 24시간 맞교대를 하면서까지 공사를 강행했고, 그만큼 강의 파괴도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안하무인으로 공사의 속도를 가속화 시켜가든 그들도 9월2일 태풍으로 인해 모든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환경활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20일동안 40m상공의 크레인.. 더보기
낙동강 식수가 위험하다 4대강 공사를 강행해도 수질관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던가요? 그러나 국민이 먹는 식수인 낙동강의 수질에 심각한 위험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작은 태풍과 근래의 잦은 비 가 오고난뒤 오늘(17일) 낙동강의 물은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본포 다리위에서 지켜보는 내내 과연 이물을 도민들이 먹을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낙동강이 심각하게 죽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낙동강을 지금처럼 미친듯이 파헤치기 전까지는 결코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 낙동강을 더많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낙동강의 수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낙동강으로 떠내려오는 부유물질들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것입니다. 공사중에도 수질관리에 자신있다던 그 분들 그말에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 더보기
장마가 무섭긴 무서운가보다 장마가 무섭긴 무서운가봅니다. 함안보 현장을 무겁게 감싸고 있던 가물막이가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장마대비 한다고 높이가 10여M나 되던 철빔들을 반으로 싹둑 잘라 버렸습니다. 그덕분에 공사현장이 그대로 다 들어나 보입니다. 그동안 옆에서는 철빔에의해 앞쪽에는 은폐막에 의해 공사현장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오늘 함양에서 목사님 몇분이 함안보현장을 보러 직접 오셨습니다. 목사님들을 모시고 함안보와 임해진 청학로를 따라 본포모래섬까지 돌며 이런저런 문제점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본포의 모래섬을 바라보시며 수천년 자연이 만든 것을 흐트리는 인간의 욕심을 경계하셨습니다. 함께 걸은 시간만큼, 함께 나눈 이야기만큼 강에게 조금더 다가가고 강의 아픔을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본포 모래섬(톱)은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이명박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전의 4대강이 그립습니다. 유유히 흐르던 물줄기, 바람따라 흩날리던 꽃과 나무들, 철따라 모래톱에서 자유롭게 노닐던 철새들, 강물에 낚시대 던지고 세월을 낚던 태공들, 그들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들을 다시 볼 수 없을듯 합니다. 맑았던 강물은 시커먼 흙탕물로 변해가고 있고, 푸르던 강변은 온통 그 푸르름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낚시대 드리우고 세월을 낚던 태공도 볼 수 없고, 모래톱에서 쉬어가던 철새들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개발에 눈먼 몇몇이 살아있는 강을 죽은 강으로 둔갑시켜 강을 살린다며 강을 죽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4 본포 모래톱(섬)의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창원 본포 모래톱은 수억의 생명들이 산란을 하고 새끼를 키우는 서식지였습니다. 시민들의 식수를 .. 더보기
낙동강선원을 개원합니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해 낙동강 선원을 개원합니다. 김두관 도지사가 낙동강사업 저지를 내걸고 당선이 되었습니다. 최근 국민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3%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는 조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내건 후보들이 대거 당선이 되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이 명백하게 민심이란 이름으로 표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경남불교평화연대와, 낙동강살리기 경남본부는 경기도 여주의 여강선원과 충남 공주의 금강선원, 서울의 한강선원과 낙동강 열린선원에 이어 6월16일(수) 본포 취수장옆에 작은 집을 개조하여 낙동강선원을 열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개원되는 낙동강선원은 신음하고 파괴되는 강의 가장 가까운곳에서부터 정부의 낙동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