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풍

낙동강 안녕하십니까? 아래 사진은 태풍 산바가 지나고난후 찾은 낙동강 본포 취수장 하류 생태공원의 모습입니다.물이 가득차서 공원의 흔적은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물속에 잠긴 나무들만이 고개를 내밀고 있을뿐 자전거 도로도, 의자도, 표지판도 보이지 않는다. 다음날 찾은 본푸 취수장 하류 생태 공원의 모습입니다.물에 잠겨 보이지 않던 자그마한 공원이 그 모습을 드러내었지만 상처투성이의 모습입니다.무너지도, 잠기고, 파여서 그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토사가 쌓인 공원 바닥을 소방차가 동원되어 물을 뿌리며 씻어내고 있습니다.엄청난 양의 토사를 강으로 쓸어넣는것은 분명 불법인데 참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안녕하시냐고 물어보신다면답은 한마디로 아니요 입니다. 강은 태풍이 지나간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짙은 황토물을 가.. 더보기
태풍 이후 4대강사업 낙동강현장 실태보고서 태풍 이후 4대강사업 낙동강현장! -국회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요구한다- 지난 9월2일 마창진환경연합은 태풍 이후 4대강사업의 실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낙동강을 답사하였다. 1. 실태와 문제점 -태풍으로 인하여 낙동강은 흙탕물이 되어 있었으며 유량이 늘어나 함안보 합천보의 고정보에도 물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녹조는 보이지 않았다. -자전거도로가 주변에서 흘려들어온 토사로 인하여 흙투성이가 되어있었다. -제방이 무너져 내렸고 계속 무너져 내릴 것으로 판단되었다. -함안보 창녕 하류 둔치가 많이 세굴되어 과거에 준설토 투기장과 침사지 설치시 사용되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폐자재들이 그대로 드러났다. -4대강사업은 낙동강에 방치된 폐기물을 모두 청소하겠다고 했으나 청소는 커녕 공사 폐자재를 불법으로 매립했음이 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