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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댐

수자원공사는 함안보침수피해정밀조사 결과 공개하라 봄비에 붕괴하는 낙동강 지천들 주민안전 위험. 수자원공사는 함안보침수피해정밀조사 결과 공개하라! 유례없이 봄비에 붕괴하는 낙동강 지천들, 주민들은 불안하다. 지난 5월 초순에 내린 봄비로 5월 13일 함안보 가물막이가 무너져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21일 홍수피해 대비 4대강사업 낙동강시민조사단은 19일부터 낙동강 전구간의 4대강공사 현장실태와 지천에 미치고 있는 실태조사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가물막이가 무너져 내린 현장은 함안보 소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하여 설치된 것으로 약 20미터가 유실되고 없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수자원공사와 4대강사업추진본부 홈페이지 보도자료에서도 사실을 알리는 자료가 검색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수자원공사는 공사현장과 인접한 일반.. 더보기
낙동강, 보이는 모든것이 아픔 이더라. 정부와 찬성단체들은 함안보라 부르고, 환경단체는 함안댐이라는 부르는 그곳, 길곡리 함안댐의 모습입니다. 벌써 공정률 70%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위용을 보고도 보라 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엄청난 콘크리트와 쇠빔으로 마치 성을 쌓듯 쌓아올린 재앙덩어리가 강의 심장 한복판에 떡허니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함 그 자체입니다. 강 살리기 사업으로 맑은 낙동강을 보고싶다는 찬성단체의 염원은 염원으로 끝나지 싶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당당하게 함안댐 현장에 걸려있는 플랭카드를 보니 참으로 저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미 15공구는 엄청난 양의 불법폐기물로 인해 맑은물이 오염을 의심받고 있고, 얼마나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공사.. 더보기
2010년 마지막 낙동강 답사를 다녀오다. 2010년 마지막 낙동강 답사는 김해의 어린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길의 끝지점에 도착하니 강의 양옆이 새햐얗습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인 이곳, 참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그곳에 거대한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기중기가 서있는 통밀밭은 모래 적치장으로 변해버려 더이상 사람키보다 큰 통밀밭을 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2010년 마지막 낙동강 걷기는 경남에서 보기 힘든 눈이 날리는 날 김해의 어린천사들과 함께 했습니다. 함안댐의 거대함을 보았고, 개비리길의 오래된 미래도 보았습니다. 강의 물길과 산의 산길이 닮아있었음통해 정부가 하고자하는 강의 물길을 굽이치는 흐름에서 직강하로 바꾸는 행위는 너무나 큰 잘못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마지막 낙동강 걷기는 그렇게 눈이 하얗.. 더보기
낙동강 네가 아프니 내가아프다 (3) 길이란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길을 만들고 길이 만들어지면 길안의 많은 것들은 제 모습을 잃어갑니다. 특히, 자연은 더욱더 인간의 발길에 의해 무섭도록 빠르게 그 본 모습을 상실해 가는것 같습니다. 낙동강 함안댐에서 1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강변의 둔치 입니다. 예전의 둔치는 농민들이 농사를 짖고 새들과들짐승들의 쉼터로 강을 이루는 소중한 일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낙동강의 둔치는 인간의 발길을 들여놓기 시작했고, 그위로 포크레인과 트럭이 들어가면서 그 본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위 사진의 둔치또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걱정이 많습니다. 인간을 위한 공간이 차고 넘침에도 또다시 자연의 주요한 부분을 절단하면서 새와 들짐승들의 공간을 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더보기
네가 아프니 내가아프다 (2) 함안댐 태풍과 잦은 비는 함안댐의 공사를 자주 지연시키고 있다. 어쩌면 자연은 저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비와 바람을 불러오는지도 모르겠다. 그리하여 또 겨우, 몇날이지만 낙동강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뭇생명들의 죽음은 연장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죽음의 삽날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강에게 주어진 단 몇일의 생명연장은 참 구차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저 무지막지한 죽음의 삽날을 그냥두고 볼 수 도 없다 그래서, 9월10일 창원시외버스터미날앞에서 도민대회를 개최한다. 잘못된 4대강사업의 즉각중단과 물쓰듯 펑펑 쓰버리는 국민의 혈세가 더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다. 그리고 9월11일에는 서울의 광화문에서 10만이 모여보자고 했다. 그래서 촛불을 들어 다시,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똑똑히 보여주자 했다. 어느분의 .. 더보기
네가 아프니 내가 아프다 (1) 낙동강 아픔의 현장을 찾아보려 합니다. 농지 리모델링, 아무것도 생성하지 못하는 죽음의 공간. 자연이 건강했을때 우리는 몰랐습니다. 그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이 주던 풍요로움을. 자연이 아파하고 있을때 조차도 몰랐습니다. 그 아픔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아픔으로 다가올지. 자연이 울부짖고 처참하게 죽어갈때 조차도 우리는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그 죽음의 의미를. 임해진 맞은편 청암마을의 모습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봄여름에는 푸른 들판이었습니다. 먼곳에서 바라보면 60만평의 더 넓은 대지에 푸른 잡초가 가득한듯 푸르르기만했던 곳입니다. 가을겨울에는 황금물결이 넘실대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오직 잡풀과 강에서 퍼다 놓은 모래와 흙으로 가득합니다. 1년사이 이곳은 생산의 현장에서 아무것도.. 더보기
콘파스(태풍)는 낙동강사업도 멈추게 했다 9월2일 오전 함안댐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댐 저 건너편에는 크레인이 보입니다. 20일동안 두활동가가 머물며 4대강사업 즉각 중단을 외치던 곳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목숨을 걸고 4대강 사업 즉각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보란듯이 공사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행했습니다. 그 소음과 불빛에 크레인위의 두 활동가는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고, 파이고 깍이고, 파괴되어가는 강을 보며 허탈해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고 하였지요. 그러나 그들은 24시간 맞교대를 하면서까지 공사를 강행했고, 그만큼 강의 파괴도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안하무인으로 공사의 속도를 가속화 시켜가든 그들도 9월2일 태풍으로 인해 모든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환경활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20일동안 40m상공의 크레인.. 더보기
낙동강 식수가 위험하다 4대강 공사를 강행해도 수질관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던가요? 그러나 국민이 먹는 식수인 낙동강의 수질에 심각한 위험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작은 태풍과 근래의 잦은 비 가 오고난뒤 오늘(17일) 낙동강의 물은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본포 다리위에서 지켜보는 내내 과연 이물을 도민들이 먹을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낙동강이 심각하게 죽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낙동강을 지금처럼 미친듯이 파헤치기 전까지는 결코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 낙동강을 더많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낙동강의 수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낙동강으로 떠내려오는 부유물질들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것입니다. 공사중에도 수질관리에 자신있다던 그 분들 그말에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 더보기
함안댐 단신 "함께 하겠습니다" #오전 11시 오늘은 함안댐 현장은 지지 방문자들로 북적 거렸습니다. 11시 전국농민회총연맹에서 함안댐 홍보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대북 쌀지원과 4대강 예산 낭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자리에 어제부터 함안댐 현장에 함께 하고 있던 한대련 통일행진단이 참여를 하여 농민,학생연대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3시 경남도의 낙동강 특위가 구성된후 특위 위원들께서 함안댐 농성장을 찾오셨습니다. 박창근 위원장님께서 특위 구성에 대한 의미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3시 미사를 함께 해주셨고 함안댐 홍보관 까지 가셔서 크레인위의 두 활동가를 멀리서나마 보고 힘을 주셨습니다. #오후 5시 광양환경연합 방문 오후 5시가 넘어가면서 날씨는 무척이나 선선해졌습니다 불어오는 바람과 하늘의 먹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