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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CD COP10 언저리 풍경이었습니다.


--- 아름답습니까?



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열리던 창원컨벤션센터 정문 앞 광장에 늘어서 있던 분재화분들입니다.
보면 볼수록 우울해지는 이 화분들이
과연 UNCCD COP10을 기념하고 축하해 주는 의미로 적합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막화 ~ 기후변화 ~ 지구온난화 ~~
경유자동차???



분재 전시장 옆에 총회기간 내내 자리잡았던 자동차 전시장 풍경입니다.

첫날부터 이 자동차 전시장이 문을 열었는데,,,, 뒷골이 당겼습니다. 다음날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전기자동차 인가요?"

 "아니요. 경유찹니다. 연비가 좋~습니다."

이래서 뒷골이 뻐근했던 겁니다. 제발 좀!
10월 11일,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강연때문에 창원을 방문했던 디터씨와
 4대강 반대 홍보부스를 보러 여길 갔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이 자동차가 눈에 띄었습니다.
"왜 이런 걸 전시했을까요?"

디터씨만큼 우리도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4대강 사업도 하는데 뭔들 못할까요.




사막화방지 홍보관! 근데 문을 열면 4대강이? 이런 객(客)이 있나!!!

 


홍보관 맨 앞에 버티고 선 8천만원 짜리 4대강 홍보부스입니다.
세금 참 함부로 씁니다.

기상청은 홍보관 한가운데. 그러니까 4대강 뒤에 있네요.
이런 걸 두고 겸손하다고 하지는 않지요.





총회기간 내내 총회장 근처는 가지도 않고 언저리만 돌아다녔던
마창진환경연합의 눈에 걸린 '이건
아니지!' 목록에 오른 것들입니다.

총회기간 동안에 올리려고 했는데 정말로 틈이 없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다음 번에 어떤 행사를 누가 어디서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분위기 파악도 좀 하고, 예의 차릴 것은 좀 차리고,
제발 좀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