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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의 원수공급 관로신설공사로 주남저수지 생태환경 훼손심각

수자원공사의 원수공급 관로신설공사로 주남저수지 생태환경 훼손심각

수자원공사는 공사중단하고 대안마련을 위한 각계와의 협의부터 하라.

  

   

창원시의 주남저수지둘레길 예정지에 수자원공사의 원수공급 관로신설공사가 한창입니다. 낙동강 본포에서 취수하여 주남저수지(석산 등)를 경과하여 창원 반송정수장으로 이송하게됩니다. 기존 관로가 매설되어 있으나 노후화되어 유사시를 대비하여 신설관로를 매설한다고 합니다.

  

관련공사는 약 2km가 주남저수지 수변을 경과하게 되고, 관로공사부지는 4m의 폭으로 관로공사 준공 이후 도로형태로 관리가 됩니다. 또 이 구간은 기존수로가 폭 4미터부지로 농로형태로 이용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주남저수지 수변부에 폭 8미터의 도로가 확장 재정비되는 효과가 발생하는 공사입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수로신설구간은 창원시의 주남저수지둘레길예정부지와 중복되는 곳으로 창원시 주남저수지 둘레길조성사업은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업추진을 잠정 중단하고 공동조사를 통하여 철새에게 미치는 영향조사를 하고 난 이후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한바 있습니다.

창원시 둘레길조성사업은 4미터짜리였는데 수공사업은 8미터짜리 사업입니다. 똥묻은 개 피하려다가 개똥 밟은 심정이 이런 것일 겁니다.

  

주남저수지둘레길 조성사업 과정에서 강조하였던 사실이지만 수자원공사의 주남저수지를 경과하는 수로신설은 멸종위기종 서식지입니다. 그럼에도 공사로 인한 주남저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지 않았으며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611일 현장목격, 615일 수공과 현장확인/창원시방문)

  

관련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수자원공사는 당장 주남저수지 경과지에 대한 수로신설공사를 중단하여 주시기바랍니다.

주남저수지 생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검토와 주남저수지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행정, 환경단체, 전문가와의 협의를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사진을 3장 첨부합니다.

  

  

2012. 6. 17

마창진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