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정부관계자의 입맛따라 달라지는 4대강 녹조

창원시민의 식수원 본포취수장에서 취수하는 물은 녹조서식지

4대강사업 수질개선은 거짓말!

이런물을 창원시민이 먹고있다니! 

낙동강지키기 부산본부는 지난 613~15일에 항공촬영한 낙동강의 오염실태 사진을 공개하였다.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은 생태계파괴로 녹조와 흙탕물로 뒤덮힌 죽음의 강이었다. 그런데 6274대강사업 추진본부는 단 한곳의 사진 1장만 부산본부가 촬영한 사진을 비교 공개하며 낙동강 단 한곳에도 녹조는 없으며 낙동강수질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그야말로 황당한 보도자료가 아닐 수 없었다. 이루 말로서 사사건건 대응할 필요성은 없으나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개선되었다는 터무니 없는 정부의 거짓말은 도무지 그냥 넘길수가 없다.

낙동강은 창원시민의 식수원으로 시민들의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사실마저 왜곡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본포 쥐수장이 있는 본포교밑의 녹조 모습

 

627일 창원시 의창구, 공단, 진해구에 공급되는 식수를 취수하는 본포취수장의 취수구에서 취수되고 있는 물은 그야말로 녹조덩어리가 빨려들고 있다. 주변에 오탁방지막을 쳐놓고 있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본포교 밑에는 녹조덩이가 달라붙어있다.

 

본포취수장의 물은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창원 반송정수장으로 이송되어 정수과정을 거쳐 창원시내 공장, 상가, 주택으로 공급되어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녹조가 발생한 원수는 정수과정에서 정수효율을 떨어뜨려 약품을 과다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등 정수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또한 녹조의 분비물로 인하여 발생되는 악취가 정수과정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수돗물에서 물비린내 흙냄새 등이 난다.(김좌관교수, 경남도 낙동강특위 위원)

  수자원공사앞 항의집회 말마다 거짓말이다. 도대체 언제쯤이면 진실이 밝혀질까

627일 현재 시민식수의 취수구에서 녹조가 발생하여 창원시민 식수가 비상인데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수질이 개선되고 시민의 식수의 안정성을 감시하고 모니;터링한 환경단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정부가 아예 거짓이라고 치부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낙동강 본포 취수장 앞에서 담아온 녹조덩어리 낙동강에 녹조가 없다는 너히의주장이 거짓은 이 한장의 사진이 밝혀주고 있다. 이것이 진실이다. 이보다 더 명확한 진실이 어디있겠는가

 

 

 

 

정부는 국민을 속이려고만 하지말고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수질을 정기적으로 공동 조사하여 시민식수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해야한다.

또한 수자원공사는 반송정수장의 정수처리실태와 전과정을 공개하고 원수, 정수, 수돗물 전과정에 대한 민간합동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정부는 4대강사업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낙동강 8개의 보는 철거되어야 하며 지금 당장 낙동강의 8개보에 대한 모든 수문을 개방해야한다.

 

2012.6.28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