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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발족과 활동

201912월 코로나19바이러스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를 강타했다.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스·메르스와 같은 원인으로 환경변화가 주요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5년 세계 200여 국가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가 1.5이하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지만, 미국의 탈퇴와 각국의 개발위주 국가정책 등으로 인해 탄소 발생량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2021년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을 밝힘으로 전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을 함께 하는데 힘을 실어주었지만 이전 정부의 선택이 기후위기에 준 영향을 뒤집기에는 한참 모자란 상태이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전 지구적 기온상승을 1.5도 이하로 낮추는 것만이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되며 그 시간은 10년도 남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위기의식을 공감하는 영국에서는 멸종저항이라는 대중조직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스웨덴의 16세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학교 파업으로 금요일마다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큰 메시지와 함께 많은 인원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행동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2019723일 전국 45개 단체 및 개인이 모여 기후위기비상행동이라는 연대 단체를 결성하게 되었으며, 2019921일 창원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는 기후위기를 알리는 비상 집회가 있었다. 이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이 결성되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도 작년 10‘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신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생태1등급 지역을 훼손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계획을 시행하려 하는 등 대통령의 선언과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에 답답함을 느낀 경남시민들은 202042일 경남지역 130여 단체가 포함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을 결성하였고 지자체의 탈석탄동맹 가입요청, 기후위기비상사태 선언, 채식급식확대, 전기료 현실화 등 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우리 지역은 202133일 창원시청 앞에서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발족 후 양산, 김해, 남해지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하고 있다.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은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교육희망마산학부모회, 마산YMCA, 마산YWCA, 진해YWCA, 창원YWCA, 한살림경남, 청만행웅, 경남대학생기후위기행동 멸종 등 9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창원시 채식식단 확대, 1회용품 사용금지 구역 지정, 관공서 내 태양광시설 설치, 창원공단 내 태양광시설 설치 등을 위해 창원시에 정책제안 및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창원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