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동강, 그 아픔의 현장에서 11월6일 30여명의 부산 시민들과 함께 낙동강살리기라는 미명아래 잔인한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죽이기의 현장을 함께 걷기로 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이날따라 안개가 짙어서 강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미래 - 개비리길 함안댐 현장으로 가는 길목인 청학로, 이길은 개비리 길로 유명한 길입니다. 임해진 마을과 건너편 마을로 이어지는 이 길을 개 두마리가 만들었다 하여 개비리길이라 이름 붙혀진 길입니다 예전 이길은 사람하나가 걸어가기도 힘든 길이었습니다 , 지금쯤 이 길이 예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면 둘레길,올레길로 유명한 곳이 되었을것입니다. 그런데 이길을 1970년대에 공병대를 투입해서 2차선 도로를 내버렸습니다. 발전과 조금더 빨리 가고싶은 속도에 대한 욕망이 이 도로에 투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