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마지막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마산시 수정주민은 그 현장에 있었다. 이글은 수정 트라피스트 수녀원의 오틸리아 수녀님의 글입니다. 이번 7월12일이면 수정주민들이 마산시를 상대로 1인시위를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0년 6월 30일 마산시청 마지막 날 "Dream Bay, 꿈의 항만 도시, 일등시민 인류도시, 마산을 세계로"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걸었다 마산시라는 도시 이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날입니다. 떠나버린 자들과 남겨진 이들의 마음자리가 무겁게 와닿았습니다. 수정주민 할머니들이 마산시청이라는 건물앞에서는 마지막으로 하는 1인 시위 날이라 저도 오전 내내 마산시청앞에서 같이 지냈습니다. 시청앞에 도착해 보니 마산시청앞 밖에서는 화려한 구조물들이 철거되고 있었습니다. 마산시청 건물안을 들여다 보니 사무실마다 문이 활짝 열린채 공무원들이 이사짐들을 싸느라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