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도는 힘이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농민선교 목회자 분들과 함께 아픔의 현장 낙동강을 걸었습니다. 낙동강이 품고 키운 오래된 길, 개비리 길에서 생명과 평화의 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걷기전, 모두 함게 모여 출발 기도를 드립니다. 4대강을 도시며 걷고 기도하시는 목사님들을 뵈니 힘이 되었습니다. 이날 걸음은 강이 아파하고, 그 강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아픔 또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길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을 따라 걷는 길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 파헤쳐지는 아픔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길입니다. 그길위에서 목사님들께서는 강이 아파하면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힘들어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온전히 강에게 흘러간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이 강을 살리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의 시간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