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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있는그대로

다시 강의 품으로 갑니다.

아직, 포크레인의 삽날과 인간의 욕망이 침범하지 않은 강의 부분 부분을 찾아, 살아있는 강을 만나러 갑니다.
강에서 강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뭇 생명들의 흔적들을 찾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아보고자 강의 품으로 가고자 합니다. 미리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강의 모래톱은 아무것도 없는 도화지 같다


그 하얀 도화지 위에 첫 그림을 그리는 이들은 자연의 친구들입니다

새벽 아무도 없는 강가로 내려와 목마름을 채우고 그들은 오직 발자욱만 남기고 돌아갑니다.

그들은 결코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목을 적실 몇모금의 물과, 잠시잠깐의 여유 그것이면 그들은 충분히 행복한것 같습니다.

더넓은 모래톱에서 강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흔적을 찾아볼까 합니다.

10월 23일 토요일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강의 품속으로 걸어들어가 보려합니다.
강에 의지해 살아가는 뭇 생명들의 흔적들을 찾아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