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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내용/지역 /전국 연대사업

달성보 기공식에서 만난 조작된 희망에 대해...

대구 달성보에서 이명박대통령이 참석하는 기공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대통령님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내눈에는 당신들의 환영인사가 곱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이는 죽어도 된다. 나만 살면된다는 무한이기주의 같아 영 개운치 않습니다. 함안,의령,창녕의 주민들은 함안보 건설로 인해 심각한 침수의 위험속에 있고 달성보가 만들어지는 주변 농민들은 농토로부터 쫒겨나고 있고 골재노동자들은 평생일터를 잃어버려야 하는데... 그것이 과연 새로운 도약이고 환영해야 할 일인지 .  


행사에 동원된 차량들이 길게 도로를 점거 하고 있습니다.

파괴를 위한 행렬은 끝이 없다. 저 죽음의 행렬이 끝나야 4대강에 평화가 올것이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했는데 4대강과 함께 주변 지역민이 죽어야만 무지한 자들이 벌이는 파괴와 죽음의 행렬을 멈출련가. 

"희망"이란 이름으로 가리워진 "절망" 그것이 낙동강 살리기다.아니 죽이기다.

과연 대구 경기의 활성화는 낙동강 살리기로 가능할까? 대구 경기를 죽여놓은 범인은 따로 있는데 엉뚱한곳에서 범인을 찾아 경기를 살려내라고 하니 그 뻔뻔함에 기가 찰노릇이다. 강을 판다고 대구 경기가 살아날까? 강을 팠는데도 대구의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그땐 또 무엇을 파야 하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대구 경북의 희망으로 떠오른 낙동강, 그낙동강은 어떡하다 대구 경북의 희망이 되었을까?
      대구경북의 희망을 토목건설에서 찾는한 대구경북의 희망은 낙동강을 파괴하는 기간에 한해서만 희망이 될것이다. 그럼 이후는? 

저당잡힌 생존권

누군가를 죽여서 누군가를 살려야 한다면 그것은 희망이 아닐것이다.
누군가의 희망을 죽여 누군가의 또다른 희망을 만든다면 그것은 오롯이 절망일뿐이다
희망의 또다른 이름이 절망이 되어서는 안된다. 골재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여 누군가의 생존권을 만든다면 그것은 거짓이며, 죄악이다.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빼앗아 대구경기를 살리는 것이 이 정부가 말하는 희망인가
희망의 다른 이름이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악화라면 그런 희망은 개에게나 줘버려야 한다.

한편에선 희망을, 한편에서 절망을 얘기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는 이명박정부의 임기전에 밝혀질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 진실을 위해 더딘걸음이지만 진일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