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원마당/회원글방

낙동강 모래밭은 온통 아이들 차지... 3월 28일, 개비리길을 걷고 낙동강 모래밭에서 열린 수륙제에 함께하는 행사가 있었지요.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만든 것은 도심지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넓고 깨끗한 모래밭이었습니다. 개비리길을 걷다가 굽어지는 길모퉁이에 버티고 선 나무 한그루에 눈길이 닿아 앞서가던 엄마와 딸을 불러세우고 한 컷 찍었습니다. 개 한마리가 겨우 지나다닐 만큼 좁고 벼랑위에 난 길이라서 개비리길이라지요? 그 길 위에서 만난 풍경은 달력(?) 이었답니다. 더구나 봄빛이 더해지니 .... 개비리길을 벗어날 무렵 만난 풍경입니다. 길가에 쑥 자라나온 쑥을 캐고싶은 할머니와 모처럼 만난 자연속에서 마구 다니고 싶은 손녀딸이 한참이나 실랑이를 했답니다. 옆에서는 수륙제가 한참인데 아이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신발도 양말.. 더보기
회원확대사업 시작합니다^^ 51개지역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1만 회원확대 사업을 4월1일부터 6월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또한 회원확대사업을 4월1일부터 6월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이번 회원확대사업은 시민있는 환경운동과 시민재정의 환경조직을 위함이며, 자립재정확보와 잘못된 4대강사업에 대한 이슈화 , 기후보호를 위한 시민실천확산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원확대를 위해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신입회원가입과, 거리켐페인,회원사업공간확보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회원 사업 시작합니다 - 몸살림운동 첫번재 회원 사업으로 창원역 부근 금강사 내 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11시 / 오후 7시~8시 하루 2번에 걸쳐 몸살림운동 강좌를 실시합니다. http://momsalim.or... 더보기
물이되자 강으로 가자! 3월26일 우리는 32일간의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의 철야농성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역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던 싸움이었습니다. 철야농성을 마무리 하는날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의 목련은 꽃을 피웠더군요 저희들이 처음 농성을 시작하던 2월23일에는 목련이 꽃으피울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습니다. 비 바람이 불어노는 날도 우리는 그곳을 지켰었고, 토요일도, 일요일에도 우리는 그곳을지켰습니다. 심지어 공휴일도 없이 낙동강 유역환경청 앞에서 시민사회의요구가 얼마나 절실한지 온몸으로 보여주고자하였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였고, 가장 기본적인 요구였습다. 우리의 요구는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과 비소가 확인된 낙동강 사업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와 즉각적인 공사의.. 더보기
물과 땅의 생명을 위해 강으로 가자 물과 땅의 생명을 위한 수륙재 진행 ‘강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 흘러가야 합니다’ 지금 정부는 무지와 오만에 사로잡혀 국민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고 반생명, 반환경적인 개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강의 뭇 생명들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땅과 물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수륙재를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낙동강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 2010년 3월 28일(일) 10:00 ~ 16:00 ■ 장소 : 숨결느끼기 (개비리길 걷기) : 수륙제 (함안보 현장 함안군 길곡면 오호리) ■ 순서 ▪ 개비리 길 걷기 ▪ 강에게 편지쓰기(깃, 그림등) ▪ 점심 ▪ 수륙제 2010년 3월 26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더보기
서툰 위로라도 건네는 날 - 도민 행동의날 하이데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험을 보아야 구원의 힘도 성장함을 알 것이다. "어느 때건 극단의 위험에서 눈을 떼지 않아야 한다" 재앙이 될것이라고 경고하는 낙동강 공사현장을 보러 갑니다. 하이데거의 말처럼 위험을 보아야 구원의 힘도 성장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3월28일 일요일 함안군 오호리의 함안보 공사현장 부근 강변둔치에서는 불교계가 마련한 "지리산의 평화와 낙동강의 생명을 지키기위한 불교계의 수륙대제"가 경건하게 펼쳐지며, -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임해진에서 함안보현장까지 묵언으로 걸어서 행진을 하는 코스와 - 개비리길을 걷고 함안보로 오는 코스 2가지 코스를 준비해서 함께 낙동강을 껴안으려 합니다. 시민및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부디 4대강 파괴의 규묘가 우리들의 무지.. 더보기
1인시위 "구호대로만 되게 해주셔요!" 2월23일 김명숙 회원님께서 1인시위를 하셨습니다. 2시간여 동안 내내 소으로 되뇌인 말씀은 내가 들고 있는 피켓의 내용대로만 되게해주셔요 였다고 합니다. 아주단순하고, 소박하며, 절실한 주장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함안보 침수피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구호대로만 되게해주시길... 더보기
낙동강 함안보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 공사 즉각 중단하라 ! 주민생존 시민식수 위협하는 4대강사업 공사중단 촉구 주민대책위 및 낙동강 국민연대 공동기자회견문 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현장인 달성보 함안보에서 오염퇴적층이 발견되었다. 정부와 야당국회의원들의 분석결과 중금속 검출, 일본 공해병 미나마타병의 원인 물질인 수은과 사약의 원료인 비소가 미국 기준치 초과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함안보 설치로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하여 함안, 의령, 창녕지역의 농경지가 상시적으로 침수되어 농사가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로 정부는 함안보 관리수위를 7.5m에서 5m로 하향조정하여 침수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5m 조정도 함안, 창녕, 의령 침수면적은 넓게 남는다. 관련 낙동강국민연대와 주민대책위는 .. 더보기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바란다. 오염물질 방관하면서 수질개선을 하겠다고 4대강 살리기라는 시대의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낙동강에는 그들의 주장이 거짓이며 위선이라는 증거물들이 강변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죽은 낙동강을 살리겠다면서 강만 파면 된다는듯이 마구잡이로 파헤칩니다만 공사현장 주변은 강을 죽일수 있는 오염물질들이 마구잡이로 버려지면서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낙동강물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오염물질들이 쌓여만 가는 낙동강을 바라보면, 도대체 낙동강유역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을 살리겠다면서 강을 죽이는 여러가지 오염물질들이 줄줄이 버려지고 있고 그러한 오염물질들이 쌓여가고 있음에도 감시와 관리감독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그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고 .. 더보기
낙동강 공사로 사라지는 마을 "문화와 역사도 함께 사라진다" 낙동강 보 공가사 본격화 되면서 낙동강 주변의 문화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임해진 마을인것 같습니다. 본포다리에게 함안보가 만들어지는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로 가다보면 13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을 만납니다. 낙동강 살리기(?) 계획이 있기전까지 이곳은 어려웠지만 고기 잡아 밥먹고 살만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낙동강 제방 공사는 이 작은 강촌 마을을 지도에서 사라질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와함께 마을이 간직하고 있던 문화도 역사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강에 의지하고 강을 통해 삶을 영위해왔떤 임해진의 강촌 마을은 이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대곡지구 하천개수공사에 의해 이곳은 제방을 높이고 넓혀 새도로를 내기 때문입니다. 임해진 나루에는 금방이라도 .. 더보기
내가 조금 더 손해보는 2010년을 맞이합시다. 내가 조금더 손해 보는 연대로 세상을 밝히는 2010년이 됩시다. 2009년은 人面삽心(사람의얼굴이 나 삽의마음을가진)으로 무장한 세력에 의해 전 국토가 포크레인 삽날에 찢기고 활퀴어진 한해였습니다. 강물은 막히고, 소통은 부재하고, 습지는 파괴되고, 해안은 매립되면서 삽든자들만을 위한 한해였습니다. 인면삽심한 자들에 맞서 생명과 평화의 지고지순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지역의 동지들께 고마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0년에는 더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할것입니다. 내년 한해 저히는 내가 조금더 손해보는 연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것만이 삽든자들과 눈멀고 귀먹은자들, 권력을 쥔자들과 맞서서 싸울 우리의 힘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2009년 한해동안 보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