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저수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송전철탑과 싸우고 있는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 7월 18일. 태풍소식이 들리지만 밀양 상동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역에는 얼마 전 보라마을에서 뵈었던 아주머니 2분이 마중을 나와 계십니다. 고추밭에서 일하다가 급하게 나오셨다고 합니다. 하필 바쁜 농사철에 번거롭게 해드린 것은 아닌지 ... 죄송한 마음으로 상동면 지역의 철탑 예정지로 향했습니다. ● 우선 124번 철탑 부지로 가자고 합니다. 아침에 공사업체에서 인부 몇 명이 트럭을 몰고 현장에 왔고, 지금 주민들이 입구를 막고 있어 가봐야 한답니다. 좁은 산길에도 과감하게 차를 몰고 다니시는 걸 보니 얼마나 이곳을 자주 찾았는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