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산만 봉암갯벌, 새들의 보금자리 만들기 3월 16일(화)오전9시30분부터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에서 도심과 갯벌에서 살아가는 새의 특성과 생물의 보금자리 교육 후 새둥지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생태문화교육허브 봄의 박성배 강사님의 진행으로 봉암갯벌 명예관리인들과 마창진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위원, 창원시 수산과 담당자와 함께 새들의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의 휴관이 이어지다보니 시기적으로는 조금 늦었지만, 아직도 집을 찾지 못한 새들을 위한 둥지를 만드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 봉암갯벌에는 기존에 만들어 놓은 새 둥지가 많은데 교체가 필요한 상태이고, 무엇보다 봉암갯벌에서 생태를 안내하시는 분들이 직접 만들어서 달아주는 것이라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인공적이기는 하지만 새 둥지는 도심 속.. 더보기 새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 창원 의창구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건설 현장, 모든 생명은 귀하고 존중 받아야 한다! 3월 2일(화) 16시50분, 주민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국지도 30호선. 다른 구간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구간은 완공 후 개통 전으로 도로 아래 위치한 마을 주민들의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투명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다.(사진 맨 위 붉은 선 안) 당일 투명방음벽이 설치된 도로 안에는 방음벽에 부딪혀 발목이 꺾인 채 죽어있는 개똥지빠귀와 죽은 뒤 뼈와 날개만 남아 있거나 한쪽 다리만 남아 있는 모습, 부딪힌 후 내장과 살점이 그대로 붙어 있는 너무도 처참한 광경과 투명방음벽 곳곳에 새가 부딪히면서 남긴 상흔이 그대로 있었다. 또한 도로 밖 경사면 위에는 새매(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똥지빠귀의 사체와 죽은 뒤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 꿩과 멧비둘기 등의 흔적 24군데를 확인할 수.. 더보기 광려천에 찾아온 따오기 ■광려천 따오기 관찰일지(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정문찬 공동의장)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 위기종)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철새였다. 1974년 판문점 주변에서 4개체, 1977년 2개체, 1978년 12월 1개체가 확인된 것이 마지막 기록으로 무분별한 남획 및 밀렵,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으로 인한 논 생태계 파괴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지만 이후 2008년 10월 17일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2마리를 기증받아 경남 우포늪 인근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려천에 따오기 소식을 처음 접한 날은 1월 27일이다. 광려천변을 따라 걷기운동을 자주하기에 기대감에 부풀어 살피기 시작했다. 광려천에 오는 따오기는 식.. 더보기 마산만 봉암갯벌의 하루, 하루들 마산만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에서 명예관리인을 하면서 가끔 봉암갯벌을 방문한 탐방객들에게 갯벌에 대한 느낌을 물어보면 ‘공원 같다.’, ‘우리지역에 이런 곳이 있었나?’, ‘참 좋네’ 라고 말을 합니다. 탐방객들에게 습지와 봉암갯벌의 생태계를 안내하는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 반문하기도 하는데 일반 탐방객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봉암갯벌은 창원천과 남천이 만나는 마산만 기수지역으로 겨울에는 갯벌에 하얗게 얼음이 덮이면서 갯벌 위를 장식하고, 앙상한 나뭇가지, 바람 속에 갈대 등 삭막하면서 온화한 따뜻함이 스며듭니다. 무리지어 날아온 겨울철새들은 얼음이 없는 갯벌 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물이 빠진 바다에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따스한 봄바람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염생식물의 .. 더보기 밀양 단장천 현장조사 밀양 단장천은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밀양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유로연장 69.8㎞의 하천이다. 하천폭이 넓고 맑은 물이 흐르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다. 그런 반면에 ‘생태하천복원공사’, ‘고향의강 사업’ 등의 개발사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19년 이 두 사업으로 인해 하천이 훼손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한반도 고유어종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의 서식지가 훼손되는 현장에서 더 이상의 파괴를 막기 위한 활동을 했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어류조사를 통해 꼬치동자개(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얼룩새코미꾸리(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다묵장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큰줄납자루(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와 .. 더보기 낙동강의 재자연화를 위하여 2008년 이명박 정부는 수해 예방이란 명목 아래 전국 4대강의 물길을 막는 보를 건설하였으며, 그 중 영남의 식수원인 낙동강에는 가장 많은 8개의 보가 건설되었다. 이후 13년 동안 우리단체는 낙동강 재자연화를 위해 끊임없이 보 철거 및 낙동강 재자연화를 요구하였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운하사업을 염두에 둔 졸속사업이라는 감사결과까지 나왔으나 여전히 보는 닫혀 있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영남주민은 매년 독성녹조에 오염된 식수를 사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조사평가단 발족, 국가물통합관리 등 정책을 정비하고 영산강과 금강의 3개 보 해체 결정을 하는 등 일부 성과를 냈지만, 낙동강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을 위한 수문개방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2020년, 낙동강의 8개 보 .. 더보기 2021년 정기총회 1월 28일(목) 오후7시,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화상(줌) 회의로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던 때였기에 총회 준비부터 진행과정까지 여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먼저 총회 참석대상자인 정회원분들의 총회 참석의사를 확인한 다음 확인된 분들을 카카오톡 방을 개설해서 초대하고, 총회 화상회의 참여 링크를 공지하여 사전에 입장하는 방법에 대한 연습도 하면서 출석 현황 체크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환경인상 수상자를 미리 찾아가 상장과 선물 수여식을 진행함과 동시에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총회에서 상영 하였습니다. 이렇게 총회 현장에는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였고, 현장에 계신 관계자 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