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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벗

4해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진동만 생태모니터링 5월25일(목)오전10시부터 구산면에 있는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장 전교생(22명)과 함께 학교가 있는 마전마을의 논과 둠벙, 저수지에서 생태를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의 논과 둠벙, 저수지의 생태를 조사하기 전 아이들과 지난달 학교 주변과 마을을 둘러보면서 살펴본 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나누고, 생물을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학교 바로 뒤에 있는 논에는 모를 심고 난 후 논 옆에 있는 둠벙에서 물을 퍼 올리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면서 둠벙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논둑에는 방게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에 바다가 있다 보니 먹을 것을 찾으러 논에까지 온 듯합니다. 모내기를 위해 물을 가두어 놓은 논에서는 참개구리들이 짝을 찾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고 .. 더보기
4해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창포만 갯벌 생태모니터링 5월 23일(화)오전10시부터 4해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창포만 갯벌 생태모니터링을 진전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학생들은 학교 교실에서 PPT를 활용해 우리지역에 있는 해안과 바다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모니터링 방법을 익힌 후 바다통통 보드게임을 통해 바다에서 살고 있는 생물과 자원을 알아보면서 게임을 통해 오염된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을 하고, 해양환경 보전과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율티마을회관 앞에서 지도를 활용해 학생들이 살고 있는 창원과 창포만, 마산만이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살펴보고 난 후 현장측정기를 활용해서 바닷물의 온도와 pH, DO, 전기전도도, 탁도, 염분도를 측정 했습니다.. 더보기
물고기들의 죽음의 장소로 변한 가음정천 수해복구현장 창원시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가음정천에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다. 가음정천은 하천바닥에 시멘트를 깔고 큰 돌을 놓는 수해복구공사가 한창이다. 이런 마구잡이식 수해복구공사로 시멘트가 섞인 물이 하류로 그대로 흘러가고, 그로 인해 물고기들이 죽어서 떠오르며, 일부 살아있는 물고기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물가로 나와 숨을 헐떡이다 결국엔 움직임을 멈췄다. 바닥에 있는 흙 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먹이를 먹는 미꾸라지는 하천바닥에 쌓인 시멘트 퇴적물을 피해 수면으로 떠올라 몸을 일자로 세워 비틀면서 헤엄치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생물들의 서식지이자 사람들이 언제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천을 만들겠다는 창원시의 환경정책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다. 하천 안에 인위적인 시설물을 놓고, 그 .. 더보기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협의 이행 요구 성명서 (2017.5.11) (2017. 05. 10.)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창원시-농어촌공사의 반생태적인 행정을 규탄한다!!! 저수지 준설 공사 중단하고 가설도로 원상 복구하라!!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은 ‘지역 어민들에게 산남저수지의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증대방안을 마련하여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신규 소득원 창출을 위한 어업소득 증대 기반 구축’이란 명목으로 수변부 자연식재, 인공산란장, 어족자원 증대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이다. 2016년 12월 16일부터 2017년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물빼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생물들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린 산남저수지 물빼기 작업이 시작된 이후 5월 8일, 저질토와 어류· 수서생물 조사를.. 더보기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사전 워크숍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사전 워크숍 4월12일(수)오후4시부터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 사전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창원천과 토월천, 가음정천 근처에 있는 남산중학교, 대방중학교, 봉곡중학교, 창원남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천 생태를 조사하고 관찰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합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사전워크숍을 열어 4개의 학교와 우리단체가 1교1하천 생태지킴이 협약식을 가지고, 도심하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초청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업소개에 이어 학생들이 매번 조사활동을 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활동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측정장비를 활용한 수질조사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하천에서 수질과.. 더보기
4해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진동만 생태모니터링 4해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진동만 생태모니터링 4월 11일(화)오전10시부터 구산면에 있는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장 전교생(21명)과 함께 학교가 있는 마전마을의 생태문화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을 탐방하기 전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과 학교 주변에 있는 여러 자원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포스트잌을 이용해 지도에 붙이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 활동이 끝난 후 학교 뒤편에 위치한 마을을 둘러 보았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논과 그 옆에 있는 둠벙이었습니다. 벼농사를 위해 흙을 뒤엎어 놓은 논에는 중대백로와 백할미새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고, 이 날 아이들이 찾아낸 둠벙은 7개였는데 저수지 바로 아래에 있는 둠벙에는 두꺼비 올챙이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생태명상요가 올해도 신석규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의 고문이자 요가문화원장님의 재능기부로 4월 6일(목), 13일(목)저녁7시부터 시민환경교육센터에서 생태명상요가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요가 동작을 통해 몸의 반응과 소리에 집중하면서 몸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바른 자세를 익히면서 조금씩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몸이 아프게 되면 그 원인을 알아차리고 해결할 때 비로소 몸이 변하게 됩니다. 이런 몸의 변화에 대해 깨닫고 관심을 가질 때 건강한 나로 거듭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건강한 '나'가 점점 많아지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더욱 건강하고 좋아 질거라고 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생태명상요가에 참여를 원하시는 회원님은 언제든 사무국(055-273-9006)으로 연락 주시기.. 더보기
창원시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와 봉암갯벌 기수역에 날아든 황새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다는 황새가 다시 나타난 것은 지난 2014년 김해 화포천과 봉하마을 이었다. 암컷이라 봉순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다음해 울산 태화강에서 또 한마리의 수컷 황새가 나타나 울산이라 불렀다. 봉순이는 2015년 2016년에도 김해 화포천과 봉하를 찾았다. 2017년 황새 봉순이는 창원시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에 왔다. 주남저수지는 김해 화포천과 봉하마을과는 10㎞ 이내거리에 있다. 그런데도 김해로 가지 않고 지난 6일 주남저수지를 찾아 일주일 이상 머무르고 있다. 12일에는 주남저수지에서 자고 일어나 인근에 있는 봉암갯벌을 찾아가 먹이활동을 했는데, 봉순이와 울산이가 봉암갯벌 기수역에서 먹이활동을 한 곳은 창원시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행정예고를 낸 지역이기도해 더욱 의미가 크다.. 더보기
장척지. 번개늪 조류모니터링 3월 11일(토) 창녕군 영산면과 계성면, 장마면에 위치한 장척지와 번개늪에서 조류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두 습지는 오리류 등의 많은 철새들이 번식을 위해 이동해서인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척지에는 흰죽지 200여마리와 댕기흰죽지, 청둥오리, 물닭 등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저수지 안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로인해 이리저리 쫒겨가면서 불안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질중점관리지역으로 낚시가 금지되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보트(9척)와 낚시꾼(23명)이 저수지 안과 가장자리에서 낚시를 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가장자리 곳곳에는 편편한 낚시터 조성을 위해 무단으로 버드나무를 베고, 바로 옆에 산이 접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을 피우고,.. 더보기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지 1차 사전답사 올해는 학생들과 함께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창원천과 남천, 토월천, 가음정천에서 하천 생태를 조사하고 관찰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하천이 산과 바다를 이어주는 생태축임을 알아가면서, 도심 생태를 이해하고 보전하도록 하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가까이에 있는 하천에서 학생들의 시각으로 현장을 조사하는 활동을 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하천을 더 잘 알고 애정을 가짐으로써 든든한 지킴이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4월부터 진행될 이 활동을 위해 3월 8일(수) 창원천과 토월천, 가음정천에서 1차 사전답사를 진행했습니다. 창원천 중류에는 상류에서 밀려온 모래들이 쌓여서 물길을 만들면서 자연스러운 사행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중간중간에서 유입되는 오수로인해 물이 탁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