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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활동/현안및조직

단식6일을 맞이했습니다.

오전 7시부타 창원시청 앞 단식농성이 시작됩니다. 신금숙공동의장님의 단식6일차모습.


주남저수지는 여러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 철새도래지, 철새들의 낙원, 창원의 보물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주남저수지는 그 이름 만큼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 

멸종위기종50종,
천연기념물30종.
겨울철새 3만여마리가 주는 의미와 가치는 말로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남저수지는 전 세계적인 명소라 불리어도 부끄럽지 않을뿐만아니라, 멸종위기종의 박물관이라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요한 철새도래지에 인위적인 둘레길이라니요,

 
둘레길이라는게 결국 없던길도 만들고 많지않은 발걸음도 많이 끌여들여 많은사람들에게 걷고,보여주자는것인데 이러한 사업을 꼭, 세계적으로도 주요한 철새도래지에, 철새들의 낙원에 해야 할까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철새의 "사이공간" 을 지켜주자

철새들은 참으로 예민합니다. 특히 멸종위기종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철새들은 빛과 소리에 민감해서 조그마한 소리에도 날아오릅니다.
날아오르고 앉을때 새들은 최고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날고 앉을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 철새들은 많이 먹어야 하고 많이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한 새들은 날아가다 목숨을 잃을 수 도 있고 다행히 목숨을 부지했다 해도 수정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새들에게 빛과 소리는 곧 생존의 문제인것입니다.

주남저수지 제방길을 걷다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억새풀이 높게 자라 저수지 않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억새풀을 젖히고 수변안으로 들어가 새를 보려합니다.
그러나 새들은 인간의 발자욱 소리만 들어도 수변 중심부로 이동해 버립니다. 인간은 가까이서 그들을 보고자 하나 그들은 인간이 접근한 꼭 그만큼 거리를 띄웁니다.
억새풀이 인간과 새들의 경계인것이지요, 그 경계를 무너뜨리면 새들에겐 위협이 되는것입니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철새들 그 "사이공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이 공존이며 상생입니다.

단식6일, 아직도 더 굶어야 하는가?

철새도래지인 남저수지를 지켜내기 위해 단식을 선택했습니다.
벌써 6일째이고 앞으로 얼마나더 굶어야할지 모릅니다.
사람이 새를 위해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고있습니다.
새들을 지켜내는것이,주남저수지를 온전한 주남저수지로, 철새들의 낙원으로,  창원의 보물로 지켜내는것이 미래새대나 주민, 시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길임을 저히들은 확신하기에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남저수지의 가치는 멸종위기종들의 박물관이라는 의미도 크지만, 또한편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위안을 받고 돌아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천연의 자연환경을 보존한 곳이라는점일 것입니다.

이런곳을 개발해서 둘레길을 만들면 주남저수지는 몇년안에 찾아오는 새의 70%는 사라질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이런 잘못된 환경정책은 접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상행하는, 그리하여 지속가능한 정책들이 많이 개발되고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누군가는 굶고, 누군가는 끌어내는 그런 극단적인 모습이 환경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우리가 끝으로 사라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