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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활동/현안및조직

무조건 믿어달라고? 믿을수 있게 해줘야 믿어주지.

무조건 믿어달라는 수자원 공사
당신들의 말을 믿어주기에는 우리가 겪을 생존의 위험이 너무나 위태롭다. 

정부의 함안보 침수피해대책 주민설명회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


20일 진행된 함안에서의 주민설명회는 과정부터 결말까지 수준이하의 설명회였습니다.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홍보를 불과 1~2일전에 하였을뿐만 아니라 이조차도 주민들에게 공지 하지 않고 마을 이장님들을 중심으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부 이장님께서는 전날 밤 에야 연락을 받은 분도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함안보 침수해 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결과 발표도 없이 무조건 믿어 달라고 어거지를 부리는것이 정부의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자원공사의 설명회 요지를 살펴보면 -함안보의 보 높이는 10.7m 관리수위는 5m로 조정 -다기능보로서 홍수조절,농공용수로 계획, -관리수위를 5m조정할 경우 지하수위 영향은 미미하며 영향지역은 대부분 농경지로서 성토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요지였습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불안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민들의 이러저러한 질문에 "궁금하면 찾아와라" "현장을 가봐야 안다."는 아주 성의 없는 답변만 들었을 뿐입니다.

주민들은 과연 이대로 정부를 믿어도 안전한지를 정부가 확인시켜주기를 원하고 있는것입니다. 함안보 사업으로 인해 나와 내가족이 내 이웃이 안전하게 지금처럼 살아갈 수 있는지 확답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아무런 답변을 못하였습니다.

21일 기자회견은 수자원공사의 일방적이고 성의없는 형식적인 설명회에 대해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분노를 전달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한번 "정밀조사 실시와 경상남도의 책임을 다할것을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