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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18차 보고서] 가포신항 물동량없어도 마산만은 계속 희생당해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 가포신항 물동량 없어도 마산만은 계속 희생당해 ]



[사진설명: 월영동 동성아파트에서 찍은 마산해양신도시 호안 공사 모습]



⌜ 본 마산만 모니터링은

 총 4지점을 지정하여 매주 한차례 진행한다. 4지점 중 2지점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중점으로 두며, 나머지 2지점은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중점으로 두고 지정하였다.

물동량이 엉터리로 예측되어 경제성 없는 가포신항 준설을 위해 마산만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매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마산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민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마산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산만이 지속적인 매립으로 인해 악화되었던 수질을 시민사회의 노력과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생태적 변화를 가져온 3지점에 방재언덕 매립공사가 진행될 예정에 있다. 3지점의 생태적 변화를 지켜보는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해서 자료 모으고, 이를 토대로 장기적 관리와 계획수립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모니터링 18차 보고서]

조사일자: 2013년 4월 11일 (목)

조사일시: 14시 30분

간조: 15시 07분

조사자 : 전홍표, 곽빛나

작성자 : 곽빛나


1. 조사지점


1지점 : 월영동720번지

          (방송통신대학교 인근)

 2지점 : 폐 마산항역(국화축제장)

 3지점 : 마산관광호텔

 4지점 : 성동산업




< 공 사 진 행 도 >

빨간선 : 공사를 진행할 예정구간

검은선 : 공사가 진행된 구간

노란선 : 공사 후 차수막필름을 덮은 구간

 

* 준설관 연결 공사 중


2.조사내용

1)1지점

 1지점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총 포크레인 7대와 바지선 4대가 보였으며, 높이가 상승한 느낌이 들었다. 1지점에서는 준설선이 보이지 않았으나 1차호안 전체에 준설관이 놓여있었다.

 


2)2지점

 2차지점 전경이다. 큰변화는 없어보이는 듯 하나 천천히 호안공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또한 위 표시처럼 전체적으로 높이가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3지점

 3지점 전경이다. 붉은부리갈매기, 재갈매기 등 195마리가 보였다. 하천에서 내려오는 물이 탁하였는데 회원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였다.

머리색이 밤색인 모습이 신기하여 찾아보니 붉은부리갈매기의 번식깃의 현상이였다.

오탁방지막 좌쪽으로 펼쳐진 조간대위로 갯지렁이를 잡는 사람을 볼 수 있었음.



4) 4지점

 18차 때는 간조임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 앞쪽으로 갈매기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 외의 특이 사항도 발견하지 못함.

 

 

 

 

 

* 물동량 제로인 가포신항의 모습


 

 ▲매립되어도 배한척 찾아오지 않을 가포신항의 미래를 보여주듯 모래바람만 휘날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 넓은 바다를 매립하고도 모자라 해양신도시 매립까지 하게 만드는 골치덩어리이 가포신항이다.

▲가포신항의 마지막구간을 매립하는 곳에 왜가리 2마리가 앉아있는 모습.

 

 ▲준설선과 준설관이 연결되어 바다위를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만간 준설하여 시커먼 뻘을 1차호안안으로 넣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노라면 속이 쓰릴 뿐이다.

 ▲준설토 이동을 위해 사용되는 준설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