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척지, 번개늪 조류모니터링
4월12일(일) 창녕군 영산면, 계성면 일대에 있는 장척지와 번개늪에서 조류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다소 흐린 날씨이기는 했지만 기온이 따뜻해져 저수지와 늪 가장자리, 물 안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로인해 레저장으로 변한 곳에는 사람들을 피해 간간이 먹이를 먹고 있는 물닭과 흰뺨검둥오리, 청머리오리, 댕기흰죽지 등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장척지에는 또 길가에 있는 나무를 자르고 길을 넓힐려고 하는 현장을 볼 수 있었고, 본래 있던 길을 밭으로 만들어 매실나무를 심어 놓은 곳에 편백나무를 더 심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면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휴식과 먹이를 취하는 곳이면서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청머리오리의 월동지이기도 한 습지이지만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점점 개인의 사유지로 변하고 있어 그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