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월2일 습지의 날 아침에 주남저수지 철새들은 서식지에서 쫓겨났다.

긴급 성명서


2월2일 습지의 날 아침에

주남저수지 철새들은 서식지에서 쫓겨났다.



2월 2일 오늘은 물새들의 서식지인 습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함께 기념하는 습지의 날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주남저수지 철새들은 막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먹이활동을 할 시간에 서식지에서 쫓겨나야 했다. 어민들의 고기잡이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35.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9:0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44.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9:03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5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9:07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39.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9:01


약 8시 50분경 어선이 굉음을 내고 저수지로 들어오자 큰고니를 비롯한 철새들이 동요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철새들이 놀라고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내며 황급히 날아올랐다.  


철새들이 날아가고 순식간에 저수지는 텅텅 비었다. 철새들이 없는 곳에  어선들만 유유히 떠 있었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 245개체, 큰고니 1550개체, 큰기러기 500개체, 쇠기러기 1860개체, 청둥오리 3000개체 등 32종의 철새 97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2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8:27

전 석산 전면부 수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4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9:03

후 석산 전면부 수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16.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8:26

전 갈대섬 주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276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2월 02일 오후 9:10

후 갈대섬 주변



주남저수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창원시장의 의욕적인 구상은 말뿐인 것인가? 아니면 말과는 달리 생태는 없이 주남저수지를 주남호로 명칭을 바꾸고 오리배를 띄우는 유원지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창원시민으로서 고기잡이 배 때문에 서식지에서 쫓겨나는 철새들을 보면서 부끄러움과 비참함을 감출 수가 없다.


창원시에 거듭 바란다. 어민들과의 협의를 하루 빨리 이루어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그리하여 환경수도로서의 품격을 지켜주기 바란다.



2016. 2. 2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