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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개발사업 백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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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총 2쪽, 2016.02.2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개발사업 백지화하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창원시 진해구 웅동 와성만 공유수면 796,000㎡를 매립하여 산업단지와 물류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f6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30pixel, 세로 794pixel

▲ 와성지구 개발사업 대상지역 위치도


관련하여 사업자인 청산종합건설(주)은 지난 1월 28일 진해 연길마을회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진해자유구역청, 창원시, 마창진환경연합 등에서도 참석하였다.   


하지만 주민설명회는 사업자의 설명 도중에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중단되고 말았다. 참석 주민들은 ▶관련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 조차 들어보지 못했고, 사업에 대하여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 무슨 환경영향평가서 설명회냐며  사업추진 절차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였고, ▶그동안 이와 유사한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내어 놓은 환경영향평가를 보면 아무 문제가 없으며 문제 발생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킨 적이 없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지역주민들이 해당사업을 반대하는 이유 중에는 단순히 사업 절차문제와 환경피해 문제만이 아니다. 해당사업은 진해 와성만 공유수면 796,000㎡을 매립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매립대상 바다는 이미 매립이 끝난 웅동지구가 전면에 위치하고 있어 호수처럼 변해버린 폐쇄형 바다이다. 따라서 연안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와성마을, 연길마을은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매립대상인 와성만은 이미 매립된 웅동지구의 잔여 해수면으로서 어업활동을 위한 뱃길, 해양생태환경 유지, 인근 지역의 침수 피해에 대한 대책 차원에서 남겨진 바다이다. 그러하기에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바다를 매립하는 것은 소탐대실하는 말도 안되는 사업이다. 


더구나 해당사업은 2008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수립을 강행하였으나 결국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사업성이 불확실한 사업이다. 이에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와성만 매립개발사업을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16년 2월 23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공명탁 전정효


※ 문의 : 임희자 정책실장(010-8267-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