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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척지, 번개늪 조류 모니터링

 

 

 

 

 

 

611() 창녕군 영산면과 계성면, 장마면에 위치한 장척지와 번개늪에서 조류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마름과 자라풀 노랑어리연, 어리연, , 개구리밥 등이 수면을 뒤덮고 있고, 가장자리에는 가시연들이 10~15cm의 잎을 더문더문 내밀고 있습니다.

장척지에는 연 군락이 계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털물참새피와 네가래 있는 주변으로 나비잠자리들이 비행을 하면서 물 속에 알을 낳고 있었습니다. 그 옆 땅에는 나비잠자리의 사체들이 있는 곳에는 개미들이 떼로 몰려와 있었습니다.

 

장척지 신제마을 앞 꾀꼬리 둥지 주변으로 까치 5마리가 침범하자 꾀꼬리들이 경고음을 내면서 쫓아 내고 있었고, 번개늪 왕버들 군락과 제방 앞에서는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새끼들을 데리고 먹이활동을 하다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찌르레기 어린새와 물까치들이 왕버들 위로 날아와 가지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번개늪 갈대군락에서는 개개비들이 새끼를 낳아 번식을 하고 있었는데 수컷이 갈대 줄기 윗부분에 앉아 계속적으로 지저귀고 있었으며, 수질중점관리 지역으로 낚시와 어로 행위가 금지되어 있는 곳임에도 대형 통발과 그물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