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화)오전10시부터 4해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창포만 갯벌 생태모니터링을 진전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학생들은 학교 교실에서 PPT를 활용해 우리지역에 있는 해안과 바다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모니터링 방법을 익힌 후 바다통통 보드게임을 통해 바다에서 살고 있는 생물과 자원을 알아보면서 게임을 통해 오염된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을 하고, 해양환경 보전과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율티마을회관 앞에서 지도를 활용해 학생들이 살고 있는 창원과 창포만, 마산만이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살펴보고 난 후 현장측정기를 활용해서 바닷물의 온도와 pH, DO, 전기전도도, 탁도, 염분도를 측정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조를 나눈 후 50×50cm의 방형구를 활용해서 기수갈고둥과 다른 고둥류를 조사했습니다. 이날 아이들은 해조류인 돌가사리에 붙어서 먹이를 먹고 있거나 작은 돌 위에 붙어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있는 기수갈고둥과 어린 망둥어, 갯고둥, 댕가리, 비틀이고둥, 띠조개, 굴, 집게 등을 관찰했습니다.
아이들은 조를 나누어 관찰 도구를 활용해서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것과 그동안 알지 못했던 멸종위기종인 기수갈고둥에 대해 알고 보호할 수 있어서 좋아했으며, 창포만 갯벌과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다음에는 좀 더 긴 시간동안 체험활동을 하길 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