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7월, 생태하천 견학

715() 하천 모니터링에 참가하는 남산중학교(가음정천 중류 조사), 대방중학교(가음정천 상류 조사), 봉곡중학교(창원천 중류 조사), 창원남고등학교(토월천 중류 조사) 학생들과 생태하천 견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학교 주변 하천을 모니터링한 학생들은 창원의 국가산업단지 앞을 흐르는 남천을 거쳐서 하천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인 마산만 봉암갯벌을 지나 자연형 하천인 김해 화포천을 찾아가 체험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가음정천과 토월천의 물이 합류되는 남천을 둘러보면서 2007년 생태하천복원시범사업이 진행되던 당시의 이야기와 현재의 모습이 갖춰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하천으로 들어오는 오수와 폐수로 인해 수질이 매우 나쁜 상태였으며, 하천 복개와 둔치에 주차장 활용을 위한 콘크리트 포장 등으로 생태계 단절과 수질오염을 더욱 가중시켰는데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진행되면서 생태계가 많이 복원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시민단체와 행정의 협의에 따라 하천구간을 그대로 보전한 곳에서는 자연적으로 모래섬이 만들어져 있고, 그 주변으로 중대백로, 쇠백로, 왜가리, 황로 등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형 하천인 김해 화포천에서는 24종의 멸종위기생물과 더불어 많은 생물들이 되살아나고 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애써준 시민들과 환경단체의 활동을 들은 후 수생식물과 물 속 생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도심의 하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러 생물들과 식물을 관찰하면서 자신들이 조사하는 활동 하나하나가 모여 그곳의 생태계를 지키고 보전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