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별, 별 이야기-도시의 별과 나” ‘우리조상들이 바라본 별과 명화 속 별’

 

 

 

1227()오후7시부터 , 별 이야기-도시의 별과 나마지막 시간으로 별 인문학과 만나다. 우리조상들이 바라본 별과 명화 속 별, 내 별자리로 열쇠고리 만들기를 최윤식 대표님(재능기부, 생태환경디자인연구소 이노)이 진행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시작으로 문학 속에 표현되어 있는 별자리 이야기와 그리스 로마신화를 모티브로 한 르네상스 시대 명화 속 별 이야기, 우리나라 고분벽화 속 별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구에서 볼 때 태양, 달 다음으로 세 번째로 밝은 금성(샛별)은 서양에서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의 이름을 따서 비너스라고 하는데, 그림 비너스의 탄생, 프리마베라(), 아네모네에 담긴 이야기와 함께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제우스)69개 위성 중 가장 큰 4개 위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또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려진 북두칠성과 그 그림들을 그릴 당시의 고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 그려진 북두칠성과 삼태육성, 직녀성과 견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별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슈링클스 종이를 이용해서 자신의 별자리를 그림으로 그린 후 열쇠고리를 만들면서 자신의 마음 속 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거의 사람들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 중 밝은 별들을 동물의 모습이나 신화에 나오는 사람 또는 사물과 관련지어 별자리를 만들고,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별자리를 보면서 길을 찾기도 했습니다. 또 서양에서는 군인을 뽑을 때 계절에 관계없이 관측이 가능한 북두칠성 옆 보성을 볼 수 있는 사람을 뽑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 언제인지 기억하기도 힘들고, 밝은 빛에 가려져 별을 보기도 힘이 듭니다.

더군다나 수시로 미세먼지에 가려져 낮에도 뿌연 회색빛을 띄는 하늘에서 별을 보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지금처럼 빛들로 가득 채워진 밤에는 별을 보기가 더욱 힘이 드는데 언제든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다는건 그만큼 좋은 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환경을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빛공해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